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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Play 베이비 OK 맘, 영어놀이편 - Hello 베이비, Hi 맘 2 ㅣ Hello 베이비, Hi 맘
서현주 지음, 김린 감수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2년 8월
평점 :
절판
요즘 엄마들은 정말 수퍼우먼을 요구하는 시대인가보다 어떻게 그렇게 아이도 잘키우고 교육도 잘 키울까? 서점에 나와있는 여러가지 각종 교육서를 보면 볼 때는 줄까지 치면서 보게되지만 역시 아무런 실천없이 끝나고 괜시리 저대로 못하는 나의 처지때문에 쌓여있는 책을 보면서 한숨만 쉬게 된다.
히플러라는 사람을 처음 접하게 된 것은 '영어하면 기죽는 엄마를 위한 자신만만한 유아영어'였었다. 참 아줌마같은 마인드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나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팍팍 심어주었던 사람. 아마 그책을 보고 영어를 전공 안해도 나도 한번 해볼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한번은 해볼 수 있게 해준 인물이다.
참 그가 낸 책을 볼 때마다 생각한 것이지만 아줌마들의, 아이를 키우는 엄마의 간지러운 곳을 아주 잘 아는 사람같다. 이번 책에서도 그런 엄마들의 어려운 부분을 잘 짚어주고 있다.
굳이 맘에 드는 곳을 몇 가지 고르라고 한다면 첫째, 참 쉽게 활용하는 영어 활용문을 제시해주었다는 것이다. 너무 길어도 어려워도 겁부터 나는 영어가 참 쉽게 해볼 수 있게 되어있다. 간단하지만 활용도 놓은 문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둘째 노래나 게임을 하는 방법을 예쁜 그림으로 소개하였다는 것이다. 백번 듣는 것보다 한번 보는 것이 낫다. 보기만 해도 활용을 할 수 있어 나처럼 정신없이 사는 사람은 책만 바로 펴면 활용할 수 있다.
셋째, 내가 이 책에서 가장 맘에 드는 것!! 그건 두장에 나누어 노래와 챈트 활용문을 함께 구성한 씨디이다. 그냥 틀어놓고 집안에서 일하면서 아이와 노래도 부르고 즐길 수 있도록 재미있게 구성한 씨디이다. 부록이라면 그야말로 부록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딱딱하게 만들거나 쭉 내용을 녹음한 정도가 대부분이었는데 씨디로 만들어져 바로 바로 내용을 찾기 쉽기때문에 활용하기에 아주 편리하다.
하루에 한가지씩만 활용해보자 아님 일주일에 하나씩이라도 ...이 책을 사면서 결심하고 틈틈히 활용문도 익히고 노래도 아이와 함께 부르다보니 나같은 엄마도 이렇게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히플러같이 어떻게 키워?그건 영어를 잘하는 엄마들 얘기지...'
'차라리 생활비를 절약해서 학원에 보내자!' 그리고 학원에 보냈다가 절대로 학원에만 보낸다고 만사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요즘 점점 절감한다. 학원을 다니면서도 영어는 역시 공부라는 생각에 아이는 힘들어 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내가 책을 보고 노력하면서 적어도 영어라는 것이 공부라는 지긋지긋한 선입견을 없애는데 엄마가 조금만 노력하면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히플러같이 될 수는 없다.'그녀처럼 책도 내고 유명인사는 될수 없다. 하지만 조금만 따라하면 내 아이는 즐겁다. 이번 책을 보면서 나같은 생초보 영어 실력을 가진 엄마들은 행복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