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은 10원도 아낀다
류우홍 외 지음 / 더난출판사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절실히 느낀 점. 바로 머리 쓰는 데에는 돈이 들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역시 아는 것이 힘이고, 아는 만큼 보이는 법이다. 소득이 한정되어 있다면 씀씀이를 줄이는 방법으로 돈을 모으는 게 맞다. 크게 7편으로 나눠 소개하는 절약비법. 전문가들의 생생한 정보가 바로 돈이다. 물론 모두가 지갑을 틀어막는다면 내수는 더욱 침체될 것이다. 하지만 안 쓴다기보다는 좀 더 알뜰하게 쓰는 법을 설명하고 있다. 즉, 각 업계가 내놓는 미끼를 역이용해서 물건을 싸게 구입하는 방법인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며 나의 생각 없는 소비 생활에 대해 반성을 해보게 됐다. 그리고 너무나 억척스럽게만 보였던 어머니의 절약 습관을 이해하게 됐다. 어머니가 왜 그렇게 신중하게 물건을 사셨는지, 내가 사달라는 것을 왜 전부 사주지 못하셨는지 이제 알 것 같다. 우리 어머니가 인터넷만 잘 다루신다면 이 책을 적극추천 해 드릴텐데 그렇지 않아 아쉽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