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 9.11 테러와 이슬람 이해하기
이희수.이원삼 외 12인 지음 / 청아출판사 / 2004년 5월
평점 :
절판


이 책은 작년 9.11테러의 영향으로 주목받은 책으로 알고 있다. 나도 9.11테러 후에 이슬람 문명에 대한 관심으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다가오는 월드컵때 우리 나라에서 개막전을 갖는 '세네갈'도 이슬람 회의 기구에 가입된 이슬람 국가지만 나를 포함한 우리 나라 사람들이 이슬람 문명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은 너무 적은 것 같다. 연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간의 유혈 충돌이 TV뉴스를 장식 했던 것, 얼마전 방한한 메가와티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모습을 뉴스를 통해 볼 수 있었던 것이 전부다.

이 책은 내가 이슬람 문명에 대해 가졌던 편견, 즉 야만적이고 불결할 것 같다는 생각을 지울 수 있게 해 주었다. 그들은 인류의 문명을 꽃피웠던 찬란한 역사를 지니고 있고 훌룽한 예술가,정치인을 배출했고, 독특한 경제제도도 갖고 있었다. 그들만의 축제를 즐기며 알라가 그들에게 계시했던 율법들을 지키며 정답게 살고 있다. 나는 그동안 우리 국민 한사람, 미국민 한사람의 생명이 소중한 것 같이 이슬람권의 무수한 사람들의 소중한 생명도 무시해선 안된다는 사실을 간과한 것 같다. 이 책은 이슬람 문명을 다방면으로 보여주고 여러 사진도 실려 있어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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