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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를 기울이면 - 제17회 문학동네소설상 수상작
조남주 지음 / 문학동네 / 2011년 12월
평점 :
각자의 자리에서 저마다의 사연을 갖고 사는 사람들이
얽히기 시작한다. 인연이겠지.
보아하니 일이 점점 꼬이는게 악연으로 이어질 것만 같다.
뒷 이야기가 궁금해서 밥 먹으면서도 본 책...
감동의 쓰나미... 혹은 떼굴떼굴 구르는 큰 재미보다는
구석구석 소소한 재미들이 있는 소설이다.
키득거리면서 읽었다.
대하드라마나 일일연속극이 아니라,
잘 만든 단막극 한편 본 느낌.
좀 더 '쎈' 제목이면 어땠을까 싶었다가도
잔잔한 이야기에 어울리는 제목인 것 같기도 하다.
작가의 다음 작품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