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콜릿 코스모스
온다 리쿠 지음, 권영주 옮김 / 북폴리오 / 2008년 5월
평점 :
절판


<밤의 피크닉> 이후 오랜만에 온다리쿠 소설을 읽었다.

책꽂이에서 고이 잠자고 있던 책이 갑자기 끌린 건 왜일까...

육아에 지친 나한테 이런 즐거움을 주려고 그랬나보다. 움하하..

 

온다리쿠 특유의 긴장감, 박진감이 제대로 드러나는 소설.

오랜만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한참 빠져들어 읽었다.

술술 잘 읽히고, 구성이 탄탄하다. 무엇보다 장면 묘사가 탁월해서 

영화 한편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군데군데 일본식 단어가 보이긴 하는데,

군더더기 없이 짧은 호흡으로 다듬은 문장도 좋다.

외국 소설 읽을 때마다 호흡이 자주 끊겨서 아쉬웠는데 잘 읽힌다.

 

재능, 꿈, 일... 고민하는 20~30대에게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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