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과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책이라 생각했다.문학 속에서 정원은 꽤나 자주 등장하는 클리셰의 공간이지만 장르와 작가의 손에서 전혀 다른 색채를 보여준다. 밀회를 나누는 사랑의 색이기도 피비린내 나는 참담한 색이기도 하다. 정원 이야기는 이런 극단의 색채보다는 요즘같은 여름날, 한 글자씩 눌러 담아 읽다 보면 머릿 속에서 각자의 정원을 그려볼 수 있는 따뜻하고 싱그러운 이야기를 담아내었다. 풀과 초록의 내음, 햇살의 따스함을 사랑하는 내 주변 이들에게 선물하고 싶은 ‘정원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