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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vs 뇌 - 마음을 훈련하라! 뇌가 바뀐다
장현갑 지음 / 불광출판사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명상이 깊어지면 전혀 새로운 관점으로 자신과 세계를 보게 된다. 이런 지각적 변화는 돌발적이고 극적인 모습을 보여 줄 때가 있는데 이런 극단적 경험의 정점이 바로 브레이크 아웃, 다시 말해 영성의 변형 또는 깨달음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는 명상을 하는 동안에 보다 깊은 이완감을 경험하면서 동시에 자기 자신에 대한 고정적 견해가 서서히 바뀌게 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람들은 자기 자신을 불변하는 존재로 보아왔지만 명상 경험이 쌓여가면서 자기 자신을 우주와 연결되어 있는 보다 큰 존재로 보게 된다. 이런 변화가 이루어지면 비록 스트레스와 고통이 엄습해온다 하더라도 사태를 보다 안정적이고 균형 잡힌 시각으로 보는 능력이 커지게 된다. 이런 의미에서 명상에 의한 치유를 인지 치료(cognitive therapy)라 말할 수 있다. 궁극적인 자기 변혁이란 "나我"라는 에고의 감옥으로부터 해방되는 것이다. pp. 245~246
마음 훈련이란 결국 명상과 참선을 통한 수련을 뜻한다. 이런 명상에 대한 과학적 효과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해놓았다. 아직 검증되지 않은 결과들도 섞여 있는 듯 하여 그 신빙성에 의심이 가는 부분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명상 그 자체에 대한 효용은 이미 충분히 알려져 있는 바, 그것에 대해 책을 읽음으로써 다시 한번 알아가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회사를 다닐 때 스트레스가 심할 때 이 책을 읽어서 그런지 스트레스에 관련한 부분에 관심이 많았던 것 같다. 실제로 명상을 본격적으로 해 본 적은 없지만 실제로 행한다면 실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일단 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