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SF,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SF, 이 좋은 걸 이제 알았다니 ㅣ 구픽 콤팩트 에세이 1
이경희 지음 / 구픽 / 2020년 9월

알고보니 저도 sf 팬이었네요. 그게 sf란걸 몰랐을 뿐ㅋㅋ 덕후의 내공이 뿜뿜해서 즐겁게 잘 읽었습니다

[100자평] 살고 싶다는 농담

살고 싶다는 농담 - 허지웅 에세이
허지웅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0년 8월

깊게 생각한 내용들을 한 글자씩 정성껏 썼다는게 느껴지는 에세이. 그 깊은 진심과 성의에 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허지웅씨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100자평] 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ㅣ 옛날이야기 × 본격 미스터리 트릭
아오야기 아이토 지음, 이연승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1년 11월

전작에 비해 많이 아쉽습니다. 전작의 경우 단편 하나하나가 인상깊어서 후속작 출간소식에 무척 기대했는데 기대가 큰 탓일지.. 익숙한 동화에 트릭을 끼얹은 솜씨는 나쁘지않으나 평이하게 느껴집니다.

[100자평] 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

어느 책 수선가의 기록 - 망가진 책에 담긴 기억을 되살리는
재영 책수선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1월

책 수선가, 라는 생경한 직업에 대해 조금이나마 알 수 있어서 좋았다. 요즘 나는 책이라는 물체 자체에 대해 흥미가 많아서, 파손된 책들이 멋들어지게 되살아난 사진들 자체 만으로도 무척 인상깊게 읽었다.
다만 에피소드들이 비슷하게 반복되고 글 자체의 재미는 덜한 편이어서 아쉽다.

[100자평] 다정소감

다정소감 - 다정이 남긴 작고 소중한 감정들
김혼비 지음 / (주)안온북스 / 2021년 10월

믿고보는 혼비님! 제겐 이 책이 2021년 올해의 에세이였네요. 제목 그대로 다정하고 따뜻하면서도 무게중심이 잡혀있던 책. 여러 권 사서 친구들에게 선물도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