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월급쟁이 부자들 - 투자의 고수들이 말해 주지 않는 큰 부의 법칙
성선화 지음 / 다산북스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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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과 다른 길을 가는 것_ 100억 월급쟁이 부자들, 성선화  


 

남들이 다 아는 곳에서 성공하려고 발버둥 치는 것보다, 세상을 보는 탁월한 시각을 길러서 남들이 보지 못하는 곳에서 돈 줄을 발견하고 거기서 삶을 보다 윤택하게 가꾸는 방법을 찾는 것이 이 힘든세상에 태어나서 똥줄 타게 뛰어다니며 살아야할 내 생을 위해서 내가 스스로 해줄 수 있는 가장 가치있는 길일 것이다. 남들이 모두 아는 회사, 남들이 다들 말하는 길이 아닌 새로운 길을 가는 것. 그리고 이런 길을 가는 것이 결코 실패한 길이 아니었음을 자신의 생을 통해 이야기 하는 것.


 

예전에 어떤 친구는 내가 알았던 당시에 00경제연구원에 근무하고 있었는데, 그때 같은 회사 다니는 친구들끼리 조금은 우스운 얘기로 “그래도 여기 있을때 얼른 좋은 짝 만나서 결혼해야돼. 그래도 여기는 남들이 들으면 무슨 회사인지는 알잖아. 적어도 그게 뭐야? 라고 되묻지는 않으니까.”  라고 이야기 한다고 했었다. (하긴 결혼할 때만큼 간판에 민감한 때가 있던가. 나야 뭐. 이제는 한창 결혼을 얘기할 그 때보다는 충분히 늙어서 그런게 다 소용없다는 것을 알지만)


 

그 친구는 그 전에는 책상에 모니터 6개씩 두고 무슨무슨 사모펀드에 근무했었다고 했었는데 그곳은 일반 사람들이 잘 몰라서, 혹시나 장인 어른 되실 분께 명함이라도 줄라 치면, “거가 뭐하는 곳인고?” 하는 물음을 받을 테니 말이다. 그래서 같은 사모펀드에서 일했던 사람들이랑 같이 그래도 사람들이 모두 아는 대기업 계열사 경제연구소 있을때 결혼해야 한다는 우스갯소리를 나눴다는 얘기를 했었다는 소회가 기억이 난다.


 

실상은 보통의 사람들에게 모두 열린 문이 아닌 곳,  아는 사람만 알음알음 알아서 들어갈 수 있는 곳에 진짜 알맹이들은 있는 것인데, 사람들은 늘 문이 크게 열려서 많은 사람들이 다 알고 있는 곳, 인기가 많은 곳이 세상의 전부인 줄로만 아니깐. 자기가 아는 세상이 세상의 전부라고 생각하니까.  


 

성선화의 100억 월급쟁이 부자들은 그 아는 사람들만 아는 사모펀드, 대체 투자의 세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그들이 어떻게 일하고 어떻게 지내는지, 그들은 어떤 사람들인지에 대해서.


 

나도 한때 삼성 그만두고 공부하다가, 그때도 지금처럼 앞날에 대한 걱정때문에 우왕자왕 할때쯤. 그냥 공부만 해야지 하던 결심을 멀리 하고, 또 돈벌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여기 저기 면접 자리를 보러 다니던 때가 있었다. 그때 어떤 M&A 컨설팅 회사에서 자리가 난 것을 알고, 면접을 보려고 잠깐 준비 하려고 서점에 가서 몇 권의 책을 구매하고 읽고 공부를 했었는데 이것도 다 근 10년 전 일이라서, 책 표지만 기억나지 책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그때 그 회사 대표님이 지으신, 이미 절판되어 서점에서 구하기 어려운 책을 도서관에서 어렵게 구해서 읽고 면접장에 갔었는데, 사실 그래서 거기 합격 했었는데. 내가 왜 거기를 안 갔었는지 그 이유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 나는 면접장에 그 책을 들고 갔었고, 대표님은 나중에 그 책을 내가 들고 있는 것을 유심히 봤다고 말씀도 해 주신것도 기억이 나는데.


 

아무튼 이 책을 읽다보니, 기억이 새롭다.


 

결혼해서 어쩌다 생긴 엄청난 사유로 인해, 하던 일이랑 공부랑 다 그만두고 지내면서, 다시 예전에 했던 일들로 돌아가는 일은 생기지 않겠지 했었는데.


 

갑자기 남편죽고 다시 일하려니, 그래도 했던 게 도둑질 이라고. 먹고 살려면  예전에 했던 일들로 다시 한번 기웃거려야 하는 것이지 않으려나 싶기도 하고.


 

어쨋든 무슨 일을 하든지, 글을 읽고 쓰는 것은 멈추지 말아야지.


 

월급쟁이 부자들도 그렇고, 많은 종류의 책들도 다들 자신의 업을 별도로 가지면서 지내는 사람들이 자신들이 일하는 세계나, 아니면 일하면서 알게 되는 세계를 자세히 들여다 보면서 쓴 책들이니까.


 

쉽게 접하지 못하는 분야에 대해서 이런 식으로나마 접하게 되는 것은 아주 반가운 일이지.


 


 

p.49 A대표에게 지금 필요한건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해결책이 아니었다. 인생의 진흙탕으로 추락한 이 상황에서도 그의 옆을 지켜주는 든든한 누군가이다.

=> 언제나 문득 뒤를 돌아보면, 늘 곁에 있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어주는 것. 내 소중한 사람에게 작은 힘이 될 수 있는 방법.


 

p.55 진심으로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한다는 것은 그를 위해 자신의 손해까지도 감수하는 것을 의미한다.

=> “당신과 함께하면 행복할 것 같아요” 라기 보다는. “당신과 함께하면 불행도 감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여야 한다고 했었지.


 

p.93 잘 찾아보면 틈새는 있습니다. 그 시장을 노리고 길목을 지켜야 합니다

=> 꽉 막힌 것 같은 곳에도, 늘 길은 있는 법이라고.


 

p.140 시장의 1등이 전부 ‘갓파더’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진정한 갓파더는 시장을 바꾸는 사람이죠.

=> 생태계를 바꾸고, 창조하는 사람. 직업이 없으면 만들면 되는 것이라고 했었는데, 난 무엇을 만들까.


 

p.173 지금이 부동산 사이클의 저점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알짜 매물의 자산가치는 반드시 회복된다는 학습이 된 상태였다.

=> 나도 곧 회복될거다.


 

p.226 상대방은 전혀 기대도 하지 않고 나왔다가 새로운 정보를 듣게 되면 관심을 가지게 되죠. 남들이 보지 못하는 관점등에 대하 고민도 많이 하고요.

=> 당신이 무엇을 기대하든, 그것 이상의 내가 될거에요. 남들이 보지 못하는 것을 이루어 내는 것.  


 

p.227 그리고 딜이 성사되려면 상대방이 겉으로 표현하지 않는 내면 까지도 헤아릴 수 있어야 해요. 웬만큼 친해서는 결코 속내를 드러내지 않죠. 상대방이 대놓고 말하진 않지만 진심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공감 능력은 남성보다는 여성이 탁월한 것 같아요.


 

#옥님살롱

#다산북스 북클럽 나나흰 7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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