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먹고 잘사는 법
박정훈 지음 / 김영사 / 200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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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마지막 부분, 우유와 유전자조작 식품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들을 끝으로 다 읽었다. 1년의 제작준비기간 동안, 곳곳으로 돌아다니며 많은 조사를 해왔으며 세계 여러 사람들을 만나보고, 꽤 근거있는 설명과 음식이 우리에게 들어오기까지의 그 제조 과정을 자세히 보여주고 싶어했다. 인터뷰과정도 자세히 실었고 영양학에 대한 중요성을, 진단보다는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호주의 영양사가 의사와 함께 환자의 식생활을 진단하고, 식단을 처방하는 것이 부러웠는데, 우리나라도 곧 이런 사업이 뜨지 않을까.. (의사협회나 정부가 허가하지 않으면 어려울 테지만)

우유가 골다공증에 효과가 없는 음식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아이들에게 우유를 적극적으로 먹이고 있던 나로서는 좀 걱정이된다. 우유칼슘은 마그네슘과 결합해야만 몸 안으로 흡수될 수 있기 때문에 우유만 먹어서는 칼슘이 몸에 들어오지 않으며 소변으로 대부분 배출된다는 것이다. 된장국과 멸치, 그리고 다시마로 섭취하는 칼슘이 더 균형잡힌, 우수한 식단이라는 것이며 된장을 계속 먹어온 사람에게는 골다공증이 없다는것.

아쉬운 점은, 유전자조작 식품에 대해 설명이 부족했다는 점.. 소식에 대해서도 나온다.
70%, 더 나아가 50%의 소식이 우리몸에 얼마나 좋은 영향을 미치는가...소식에 대해선 할말이 많아서 다음에 다시 써야겠다. 그래도 사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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