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
20세기 우리 역사
강만길 지음 / 창비 / 1999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은 한홍구 선생의 '대한민국사'라는 책과 여러가지로 비교가 되는 책입니다. 먼저 출판된 이 책이 월등히 낫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비슷한 점으로는 우선 단행본으로 출판된 점이 그렇고, 두 분의 현대사에 대한 냉정하고도 솔직한 시각이 무척 닮았습니다. 유사한 부분이 무척이나 많음에도 이 책에 우수한 점수를 주는 것은 저자의 연륜이 책에서 묻어나기 때문입니다.

 긴 인생 속에서 실제로 더 많은 것을 겪은 저자와 실제로 겪은 것 보다는 전해 들은 것이 더 많은 저자의 차이라고나 할까요. 같은 사건에 대해서 한홍구 선생의 흥분보다는 강만길 선생의 차분한 설명이 오히려 독자들에게 더 사건을 냉철하게 판단하게 해주고 있습니다. 냉정하게 바라보고 차분히 진행되는 강만길 선생의 강의는 그래서 더욱더 우리에게 과거의 오점에 대해서 반성하게 해주는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반대파까지 할 말없게 만드는 치밀한 논리와 자료는 우리 시대에 절실히 요구되는 대화의 방법입니다.

그리고 강만길 선생님은 현재 정부에서 추진하는 과거사 바로잡기와 관련된 곳에 몸을 담고 있습니다. 보수 언론의 집중 포화를 받는 것이 너무나 당연한 자리에 있음에도 별탈없이 차분히 직분을 다하시는 것만 봐도 역사학자가 갖추어어야 할 덕목이 뭔지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헌법의 풍경 - 잃어버린 헌법을 위한 변론
김두식 지음 / 교양인 / 2004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이 책이 이슈가 되는 시대가 빨리 지나 갔으면 좋겠습니다.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oilsand 2007-06-30 20:5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최고의 책!!! 인생을 바꾼 책!!! 그래 만큼 이 시대의 문제가 많다는 걸 알게 해준 책!!!
 
토익 난제 2000 PART 5.6 문제집
이은정 지음 / 아울북 / 2004년 12월
평점 :
절판


난해한 문제가 아니라 곤란한 문제가 많은 책입니다.

 오타가 너무 많고, 저자의 무성의한 편집, 그리고 터무니 없이 비싼가격에도 불구하고 성의없이 기입된 해설집, 무책임하게 문의방법은 책에 적었지만 정녕 문의하려 방문하면 문의 하지 말라는 글 부터 있는 홈페이지....  아무래도 이건 너무했습니다. 저자라고도 부르기 싫은.....

  마구 널부려진 오타는 용서를 할 수 있어도, 터저나오는 불만의 소리에 무책임하게 대처하는 저자의 모습은 정말 책을 쓰는 사람의 자세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결국 이 책은 화가 치밀정도로 곤란하게 만드는 책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맨큐의 경제학 - 3판
그레고리 맨큐 지음, 김경환 & 김종석 옮김 / 교보문고(교재)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유시민의 경제학 카페란 책을 읽은 지 몇 년 후 이 책을 읽었습니다. 경제학을 다룬 서적이라곤 읽은 건 이 두 권과 문제집, 그리고 참고로 빌려 본 책이 전부인 비전공자입니다. 2판보다 약간 두껍고 페이퍼 백 그리고 900페이지가 넘지만 정말 책장 잘 넘어 갔습니다. 너무나 잘 알려진 책이기에 어설픈 비평가 흉내보다는 제 개인적인 경험담을 위주로 적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경제학이 원래 이렇게 쉬운 것이구나 하고 잘 착각하게 만들 정도로 이해가 잘 됩니다. 게다가 경제학이 사회과학의 일부인지라 몇가지 사회 현상에 대한 명쾌한 해설도 보너스로 더해져 소설 읽는 것처럼 책장이 홱홱 넘어 갑니다. 저는 이 책을 사실 수험서로 활용했습니다. 비전공자의 무지에 대한 결과였지만 몇가지 장단이 있었습니다. 이 책은 빨리 싶게 경제학의 원리를 이해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분배나 경제학의 역사 부분은 거의 다루고 있지를 않아 다른 수험서로 가기 전의 입문서로서의 수준으로 최고가 아닐까 추측해 보았습니다. 결국 좋은 책임에는 분명하지만 수험서로 이 책 한권에만 매달리면 안될거 같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야기 지구촌 시사
서경숙 지음 / 자우출판사 / 2005년 1월
평점 :
절판


다양한 나라의 과거와 현재의 역사와 시사를 이해하기 싶고 읽기 편하게 적은 책입니다. 이틀만에 제법 두꺼운 이 책을 독파했지만 개별 국가의 이야기가 선명하게 기억됩니다. 책에는 오타가 약 5개 정도있었다는 것도 기억날 정도로 작가의 문체는 머리에 쏙쏙 들어옵니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근대사에서 있어왔던 일련의 일들이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다른 서양 선진국과는 달리 민중의 봉기가 없었던 우리나라는 다른 후진국과 다를 바가 없는 절차를 겪고 여기까지 힘든 걸음을  해 왔습니다. 식민지시대, 광복과 분단, 그리고 독재을 거치면서 우리의 위정자들은 마치 다른 이와 약속이나 한듯  타국의 그들과 비슷한 행동들을 해 왔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책이 400페이지 이상이니 제법 두꺼운데도 맛있게 먹던 사탕을 뺏긴 기분이 든다는 것입니다. 개별 국가에 대한 설명을 더 늘려서 2판을 내는 것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3)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처음 처음 | 이전 이전 | 1 | 2 |다음 다음 | 마지막 마지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