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놀이 82
그림책은 힘이 세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든 그림책을 펼치는 순간 마음의 문이 쉽게 열린다. 그 문 안으로 한 발 내딛자마자 깊은 생각의 호수를 두려움 없이 헤엄치고, 커다란 상상의 나래를 활짝 펼쳐 생각지도 못했던 어떤 세계를 향해 날아 오른다. 어른이 되어서도 그림책은 절대 시시하지 않다. 그림책은 어른 안에 웅크리고 있던 아이를 일으키고, 다시 뛰놀게 한다.
<그림책 놀이 82>를 통해 그림책의 힘, 성장을 만끽해보자.
그림책은 아이들을 자라게 한다. 그림책을 활용한 놀이를 통해 건강한 신체 성장뿐만 아니라 정서적 유대감도 기를 수 있다.
P17-
무한한 상상력의 세상을 경험합니다.
귀 기울여 듣는 힘이 길러집니다.
감정이입을 통한 공감 능력이 생깁니다.
바른 인성을 갖습니다.
p.82-
교사는 아이들의 놀이를 지원해주어야 합니다.
상상놀이 : 상상놀이를 통해 아이들은 현실 속 크고 작은 문제들을 해결해가면서 꿈을 키워갑니다.
인성놀이 : 아이들의 마음을 읽어줄 수 있는 그림책을 찾아 읽어줍니다. 그림책을 읽어주며 아이들이 편안한 마음을 갖게 하고 다른 친구들의 생각을 읽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자연놀이 : 아이들의 마음은 자연과 닯아 있습니다. ... 내가 소중하듯 들판에 핀 풀꽃 하나도, 이름 모를 작은 벌레 한 마리도 소중하게 가치 있다고 여기는 마음을 자연놀이를 통해 알아갑니다.
문제해결놀이 : 간접 경험을 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과 다양한 감정을 표현해낸 그림책은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부딪히는 갈등 상황을 지혜롭게 해결해나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그림책 놀이 82>는 추천 도서와 그 도서의 줄거리, 그리고 책읽기 전, 중, 후 활동 시 발문, 책과 관련한 다양한 놀이 활동(놀이 도구, 놀이 방법, 놀이 풍경)을 소개한다. 놀이 도구는 주위에서 쉽게 구할 수 있고, 놀이 방법은 유아가 흥미를 갖고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간단한 놀이다. 놀이 풍경 속 아이들의 표정엔 호기심과 즐거움이 스며 있다.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 주고 대화를 나누고 생각을 글과 그림으로 표현하는 선에서 독후 활동을 마무리했던 적이 많다. 책 속에 소개된 다양한 놀이들을 보며 아이들이 함께 즐기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놀이의 중요성을 수차례 되새긴다.
유치원 선생님들이 쓰신 책이지만 초등학교 선생님들에게도 분명 도움이 될 그림책 놀이 가이드북이다. 가정에서도 충분히 적용해 볼 수 있는 활동들이기에 유아, 초등학생을 기르는 부모들에게도 유익하겠다.
책 속에서 소개된, 아직 못만나본 추천 도서들을 챙겨봐야겠다. 그 책들을 아이들과 읽게 되면 놀이 하나씩은 꼭 챙겨 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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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 소개된 도서 목록>
걱정 상자
검피 아저씨의 뱃놀이
곰 사냥을 떠나자
괴물들이 사는 나라
구름빵 뒤죽박죽 방 치우기
그림자 놀이
끼리끼리 코끼리
나비 엄마의 손길
너는 어떤 씨앗이니?
노란 우산
다른 사람이 말할 때 끝까지 잘 들어보렴
달래네 꽃놀이
도서관에 간 사자
마술 연필
마음
만지지 마, 내 거야!
빨간 풍선의 모험
세상에서 가장 힘이 센 말
소피가 화나면 정말 정말 화나면
손 큰 할머니의 만두 만들기
숲속 작은집 창가에
아기돼지 삼형제
앗! 줄이다!
야, 비 온다
에드와르도 세상에서 가장 못된 아이
우리 동네 한 바퀴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나
움직이는 ㄱㄴㄷ
유치원에 심술쟁이가 있어요
이건 막대가 아니야
제라드의 우주쉼터
치카치카 군단과 충치 왕국
친구는 좋아
혼자가 아니야 바네사
202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