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숭아 통통통 그림책이 참 좋아 59
문명예 지음 / 책읽는곰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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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만 보고도 반했다

봉숭아 씨앗들이 팝콘처럼 튀어오르고 그 사이 사이에서 봉숭아를 혼내주겠다고 덤볐던 작은 곤충들도 통통통 튀어오른다

파릇파릇 줄기와 예쁘장한 붉은 꽃잎이 달린 봉숭아도 참 예쁘지만 화단 속에 무리지어 사는 여러 곤충들의 앙증맞은 모습에 매 쪽마다 한참 눈을 못떼었다

봉숭아에 주렁주렁 달린 열매가 터지면서 씨앗들이 톡톡 떨어지는 일을 예사로 생각했었다.

씨앗을 멀리 퍼뜨리려는 봉숭아와 무시 무시한 씨앗 폭탄에 대적하는 풀벌레들의 승부라니흥미진진하다

책을 덮으면 읽는 사람도 한바탕 신나게 놀고 온 기분이다

평소 다양한 곤충과 꽃이 있는 자연 풍경을 좋아하는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의 마음에도 쏙 들만한 그림책이다

손이 자주 갈 것 같다.


201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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