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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stin Timberlake - Justified
저스틴 팀버레이크 노래 / 소니뮤직(SonyMusic) / 2002년 11월
평점 :
품절
난 Justin Timberlake가 N' Sync라는 아이돌 스타의 일원인지도 몰랐다.
솔로 앨범을 사고 나서 미친듯이 저스틴에게 빠지고 난 후 그에 대한 정보를 찾아봤을 때 엔싱크 멤버였다는 걸 알았을 정도로 팝씬에 무지한 나였다...ㅡ┏
이름은 많이 들어봤지만 어떤 노래들이 있는지, 추구하는 장르가 뭐인지도 몰랐기에 팝에 빠질 수 있게 해 준 JUSTIFIED 앨범에 더 애착이 가는 것 같다. 물론 완성도도 높지만 말이다.^^
솔로 앨범 첫 무대였던 2002년 8월경의 MTV VMA.
당시 저스틴은 축하 공연 자격으로 'Like I Love You' 를 불렀다. 라디오 시티 뮤직 홀에서 열려서 그런지 라디오를 연상케 하는 무대셋트에서 캐쥬얼한 검은 중절모에 스포티한 복장으로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안무와 안정된 라이브를 구사하였다. 첫 무대라서 다소 긴장한 모습이 보였지만 객석이 흠뻑 빠졌고 아낌 없는 박수 갈채를 보내주었다. 그러나 일부 언론들은 그의 우상 마이클 잭슨을 지나치게 따라했다고 폄하하였다..--;
솔직히 Michael Jackson이 Usher와 Timberlake 외 많은 팝아티스트들은 물론이고 국내 가수들에게까지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로 대단한 뮤지션이니까...부정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악평 속에서도 결국 저스틴의 솔로 앨범은 성공하고 세련된 무대매너로 대중들을 사로잡았다..^^
혹자는 저스틴의 보이스가 취향에 안 맞는다고 할 수도 있을 것이다. 특유의 미성과 가성이 부담스럽다는 사람들도 보았고...곡을 들어보면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올 텐데 말이다. 복고풍이 느껴지는 리듬에 기름 두른 팬에 올려진 버터처럼, 저스틴의 미성이 잘 녹아들어 있다.
첫 싱글 Like I Love You는 반주로 흐르는 어쿠스틱 기타 선율이 꽤나 중독성 있고, 후반으로 갈수록 절정에 치닫는 저스틴의 섹시한 음성이 압권이다.
5번 트랙 Cry me a river는 현재까지 지겹도록 듣고 있을 정도로 정말 명곡이다. 전주에 흐르는 빗소리부터 예사롭지 않더니 그루브한 멜로디에 중독성 강한 비트, 역시 마약같은 저스틴의 음성. 탁월한 완급조절에 감성을 녹이는 창법...저스틴의 매력이 절절히 녹아있는 곡이라고 생각한다.
앨범에 수록된 전곡에 공동 작곡가긴 하지만 Justin Timberlake 이란 이름을 올릴 만큼 그의 음악적 역량도 상당한 편이다. 아이돌 스타의 이미지를 벗으려고 무던히 노력했으며 점차 그 효과를 보고 있다. 아직 20대 중반의 나이라는 점도 꽤나 희망적이다. 너무 이른 나이에 눈부신 성과를 보여주었기에 그만큼 거는 기대도 상당하지만 조바심 내지 않으련다. 그를 믿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