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에 처음 출간된 이후 20여 년 동안, 이 책은 제목 그대로 한국문학연구를 시작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 왔다. 한국문학을 구비문학, 한문학, 고전문학, 근대문학의 네 영역으로 구분하고, 각각의 영역에서 저자들의 안내는 친절하면서도 치밀하다. 이 책을 통하여 독자는 80명 선생님들의 안내를 받아 한국문학의 세계로 빠져드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며, 아울러 80편의 엄정한 논문을 통하여 글쓰기란 무엇인가에 대해서도 깊이 체득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이 출간된 지 20여 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이 책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 한국문학을 연구하려는 사람, 한국문학의 흐름을 알고싶은 사람, 이땅의 위대한 지성을 만나보고 싶은 사람 모두에게 일독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