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사 / 박사학위 논문 어떻게 쓸 것인가 - 실전사례 접근방법
조광행 지음 / 아우룸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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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을 준비하고 있는 현재, 연구계획서는 항상 막히는 부분 중 하나이다. 이렇게 연구하고 싶은 것은 있는데 어떻게 진행해야할 지 몰라 전전긍긍 고민만 했을 때 한줄기 단비와 같은 책을 만났다.

 

 

책의 목차와 같이 논문의 길잡이가 되어준다. 논문 쓰는법에 대하여 많은 책이 있는데 이 책은 기초부터 어떻게 쓰여야 하는지 차근차근 쉽게 알려준다.

저자가 경영학과이기 때문에 논문 예시가 대부분 경영학 쪽이긴 하지만 학과를 바꿔 내가 연구하고자 하는 주제를 대입해봐도 쉽게 답이 나온다.

논문 주제를 잡고 적어 내려갔던 연구계획서를 이 책을 보고 난 후 다시 적어보니 오류를 범한 부분도 있었고, 덕분에 연구 가설을 다시 제시할 수 있었다. 그전에는 뭔가 누군가가 한 연구를 따라한 기분이었다면 다시 적은 연구계획은 나만의 연구계획이 된 기분이었다.

학사논문을 끝으로 한번도 써보지 못했던 논문에 대하여 나는 깊이 고민을 해보지 못했던 것 같다. 대학원을 준비하고 논문을 다시 쓰게 되면서도 그저 학사논문을 썼을때처럼 쓸려고 했던 것을 반성하게 되었다.

연구의 필요성에 대하여, 어쩌면 나는 내가 무엇을 하고자하는지 잘 깨달지 못했던 부분도 있었고, 이 연구에 대하여 어떻게 연구할 것인가에 고민도 깊이 못했던 점을 깨닳았다.

학사논문 심사때 심사 교수님의 말씀을 다시 떠오르며 부족했던 부분을 찾고, 이 책에서 말하는 " 많은 경우, 연구자는 이론과 연구문제와는 관련성은 고려하지 않고, 자신이 보기에 그럴듯한 이론을 다양하게 그리고 많이 제시하는 것으로써 이론적 검토를 충실히 했다고 생각한다" 라는 이 말을 새겨본다. 과다하게 제시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그리고 인용에 있어서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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