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소도시 여행 - 올리브 빛 작은 마을을 걷다
백상현 지음 / 시공사 / 201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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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2020년 이탈리아 여행을 목표를 하고 있다. 엄마의 버킷리스트 중이기도 하고, 나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여서 꾸준히 목돈을 만들고 있다. 그러다 만나게 된 책 <이탈리아 소도시 여행>은 내게 꿈같은 책이었다. 대체로 시중에 나온 책들에는 관광지를 많이 소개되어 있는데, 이 책에서는 숨은 명소도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저자가 그 지역을  여행하면서 느끼던 감성도 함께 읽는것도 좋았지만 이렇게 저자가 여행하면서 좋았던 점을 팁으로 남겨주니 독자로 하여금 한 번더 표시하게 해주었다. 그저 여행기를 남긴 책이 아니라 훗날 이탈리아를 찾아 갈 여행객들에게 꿀팁을 남겨 주었다.
 특히 여행사진작가인 저자가 수록한 사진들은 나로 하여금 이탈리아에 여행하는 기분을 주었다. 그래서 더욱 빨리 여행을 떠나고 싶어졌다. 이탈리아를 향한 욕구를 계속해서 높아졌다. 특히 색감 자체가 너무 아름답게 다가 온 부라노 사진들은 내가 그곳에 있다면, 이렇게 사진을 찍어야지 하는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해주었다.
  저 시골길을 걷는 기분은 어떨까라는 생각을 들었다. 그래서 문득 통장잔고를 살펴보며 더 뼈빠지게 모아 빨리 떠나야겠다는 생각을 들었다. 사실 이 책을 읽기 전까지 이탈리아 여행지를 모두가 아는 관광지역으로만 설계하고 있었는데, 말이 안통해도 소도시, 이탈리아의 숨은 도시들을 찾아 여행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그곳에 주민이 되는 것처럼 그런 여행을 하고 싶어졌다.
 밤이 되면 노천카페로 나와 커피 한 잔 혹은 와인 한 잔을 하면서 그곳에 향기를 맡고 싶다. 어서 빨리 이탈리아로 가고 싶어 지는 책이었다.

*컬처블룸을 통하여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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