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쿠니 어린이 마을 - 세계의 대안학교 1
호리 신이치로 지음, 김은산 옮김 / 민들레 / 2001년 11월
구판절판


"가장 훌륭한 교사는 아이들과 함께 웃는 교사이고, 가장 나쁜 교사는 아이들을 비웃는 교사이다" - 니일
"1온스의 경험은 1톤의 이론과 같다" - 듀이 -7쪽

"서머힐은 무엇보다 책에 무게를 두지 않는 학교다" - 니일
서머힐은 학교라기보다는 오히려 공동체라 불리기를 좋아한다.-21쪽

키노쿠니 교사가 되기 위해서는
1) 교사 자격증이 있을 것
2) 자동차 운전면허가 있을 것
3) 배우자나 정해진 상대자가 있을 것
4) 술을 마실 수 있을 것
5) 이상이 높지 않을 것-34쪽

'술을 마실 수 있을 것'은 반드시 '술이 세다'는 의미가 아니라, 여러 가지 마음 속에 맺혀 있는 감정들을 털어버리고 가벼운 기분으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사람이면 좋겠다는 뜻이다-34쪽

"최사한 이것만은"일는 생각에서 자유로워지지 못하는 사람은 키노쿠니에서 일하기가 힘들 것이다. 이렇게 '구속'이 너무 강한 사람은 아이들과 동료들에게도 그것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것이 가장 나쁘다. 그 이상에 도달하지 못하면 자기 혐오에 빠질 위험성도 있다. 나아가 아이들이나 동료들에게 불안감을 줄 수도 있다. -35쪽

항상 합격점을 받으려고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평균 70점 정도면 좋다고 하는 기분으로 해나가는 것이 좋다. 그리고 오히려 조금씩 아이들과 함께 성장해 가는 기쁨을 맛보는 편이 교사로서 훨씬 더 중요한 것이다. -35쪽

키노쿠니에서는 모든 교사의 급료가 동일하다. 키노쿠니엣는 젊은이도 경험 많은 교사들과 똑같은 정도로 일할 것을 서로 암묵적으로 약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36쪽

충분한 토론없이 곧장 표결로 들어가거나 자기들이 낸 안이 다수를 차지하면 손뼉을 치는 경우 -> 자기들 생활의 중요한 일들을 알차게 토론하고 결정하는 경험을 쌓지 못하였기 때문이다. -41쪽

불합리한 결정은 결국 곤란한 결과를 가져오기 때문에 그렇게 되었을 때 다시 문제를 제기해서 논의하면 되는 것이다. -41쪽

그렇게 자라는 거다. 스스로가 자기를 지키면서 말이다. 키노쿠니는 '자기'를 소중히 하는 학교이다. '모두'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에 앞서 먼저 '자기'를 소중히 하는 학교, 그 곳이 '키노쿠니'다. 자기 자신을 좋아하는 아이가 다른 아이들과도 참으로 사이좋게 지낼 수 있는 것이다. -48쪽

'직접 해보는 거이 아이들을 자라게 한다'-58쪽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