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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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 쓰는 노박의 독서일기입니다.

˝상식과 비상식의 충돌˝ 멋진 신세계 - 올더스 헉슬리

안녕하세요. 노박입니다.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를 읽었습니다.
과학과 기계문명이 발달하여 인간의 출생과 자유까지 통제하게 된 미래의 문명 사회에 대한 이야기에요.

멋진 신세계의 배경이 되는 이 세상에서는 태아는 인공 수정을 통해 병에서 태어나요. 그리고 계급은 태어나기 전부터 정해져요. 알파, 베타 계급 이외에 감마, 델타, 엡실론의 계급은 노동 계급입니다.
문명인들은 보카노스프키 법을 통해 발아현상을 조절하여 한 난자에서 아홉여섯명의 일란성 쌍둥이를 만들어내요. 그리고 그 쌍둥이들은 성장상태까지 조절을 해요. 자라는데 걸리는 시간이 아깝다는 이유로 말입니다. 그로인해 신체적, 정신적 결함을 지닌 쌍둥이들은 노동계급이 되고, 노동에 적합한 사람이 되기 위한 훈련을 받아요. 그리고 죽음에 대한 훈련도 받습니다. 그런 훈련으로 인해 죽음을 생리현상과 같은 것으로 받아들이게 만들어요. 죽고 난 다음 인간의 육체는 소각되고 인으로 회수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그런 문명 사회에요.

어떠세요. 이것만으로도 이 사회가 우리와는 다르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시나요?
 저는 이 사회의 상식과 제가 생각하는 상식이 충돌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 후에야 이 책이 왜 그토록 오랫동안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이해했어요. 그 충돌로 상식과 비상식에 대해서 고민할 계기가 생겼거든요.
  • 멋진 신세계올더스 헉슬리 지음, 이덕형 옮김문예출판사 2018-03-20장바구니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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