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준다는 뜻인 '츠나구'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추측을 해보다가 결국 짐작도 못하고 읽기 시작했다. 영화 츠나구의 원작 소설이라고도 한다 사자츠나구는 호러공포소설로 분류되어있는데 호러공포스럽다긴보다는 환상소설이라고 말하고싶다 처음엔 몽환적인 느낌의 이야기가 너무 신기했고 갈수록 흥미진진해가는 츠나구의 진실이 두번째 읽음에도 너무 재밌었다. 저승사자인가 인간이 아닐 것이다라고 확신했었는데 의외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침이 꼴깍 넘어갈 정도로 흥미진진하게 읽었다. 내가 좋아하는 방식의 단편들이 모여 하나의 흐름이 되는 방식의 이야기이다. 책을 읽을 때 이런 느낌이 들면 '맛있다'라는 단어가 생각나면서 기분이 너무 좋다. 의뢰자가 망자와 만나기 전까지는 마음이 어두웠다가 만나고 나면 뭉클함, 밝은 슬픔과 기쁨이 남는다. 마치 딱딱해진 마음에 잔잔한 파도가 출렁이는 듯한 감정이 들어서 마음이 따뜻해지기도한다. 설령 허구의 인물일지라도 나는 츠나구가 평범한 행복을 누릴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래본다 1편이라고 써져있으니 2편도 빨리 읽어보고 싶다 * 도서를 제공받아서 열심히 읽고 솔직하게 느낀 그대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벌써 이 책을 세번째 읽고 있다. 세번째 읽는 지금의 나는 처음 이 책을 접했을 때보다 훨씬 정신적으로 건강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유명한 많은 서적들을 바탕으로 그 책들의 내용이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콕콕 집어준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어린왕자, 좁은 문, 연금술사, 노인과 바다,안네의 일기, 마지막 잎새 등등 수 많은 명작들을 깊이있게 이해하고 또다른 시각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행복에 관한 이야기다. 행복은 누군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찾아야 하는 것이며 타인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속을 행복으로 가득 채워야 한다는 것. “과거는 이미 없는 것이며 미래는 아직 오지 않는 것이다. 시간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단지 현재의 이 순간뿐이다. 그리고 그곳에, 그 순간에 우리의 모든 삶은 존재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 한순간에 자기의 온 힘을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톨스토이 우리가 머릿속으론 알고 있지만 행동으로 옮기기엔 동기가 부족했던 부분들이 채워지는 기분이 들었고, 내 마음 속 긴 줄을 끊어버리고 진정한 영혼의 자유를 추구하는 삶을 찾고 싶다. * 도서를 제공받아서 열심히 읽고 솔직하게 느낀 그대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이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이 곤충 너무 이쁘지? 어떤 곤충인것 같아? 라고 물어보니 하나는 풍뎅이와 비슷한데 뭔가 다르고 하나는 무당벌레와 비슷한데 다른 것 같단다. 이 책을 봤다면 무슨 곤충인지 짐작했을 것이다. 책을 읽다보면 왜 나도 모르게 바퀴벌레가 귀엽게 느껴지는 걸까 하고 생각하게 될 정도로 저자가 바퀴벌레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느낌이 든다. 책 내용이 흑백이다보니 책 속에서 어떤 바퀴벌레의 빛깔은 어떻다고 얘기할 때마다 궁금해져서 자꾸만 검색하면서 읽었도. 곤충은 사랑해서 곤충자연관찰공원에 입사하였고 기타노선배의 바퀴벌레 사육을 함께하게되며 점점 바퀴벌레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고 한다. 바퀴벌레를 끔찍이도 싫어했다는데 자신도 놀랐다고. 야후재팬을 검색하다 찾은 저자인 야나기사와 시즈마씨의 사진인데 왜케 귀엽고 곱냐곸ㅋㅋㅋ 요나구니섬에서 귀한 신종루리바퀴를 발견하면서 논문작성에도 참여하게 되는 멋진 성과까지 이뤄냈다고 한다. 이 책을 읽으면 느낀 점이 있다면 첫번째는 자신이 원하는 분야에 학습하고 집중한다면 그 안에서 새롭게 흥미로운 분야가 생겨도 한 걸음 더 깊이 갈 수 있는 힘이 생긴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분명히 세상에는 야나기사와씨처럼 바퀴벌레 같이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지 않는 생물들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도 있을 건데 이 책을 읽으면서 그런 사람들에게 힘이 될 것 같고 특히 곤충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나에게 있어서 특별한 책이 되었다. 이전까지는 역사에 대해서 관심도 없었고 필요에 의해 배워 보려고 하여도 그냥 외우기 바빴다. 내 주변엔 삼국지를 한때 푹 빠져서 재밌게 읽었다고 하나같이 얘기하길래 궁금한 마음에 읽어보았지만 초반부를 다 넘기지도 못하고 거듭 포기했었다. 그렇기에 이 책은 처음으로 읽는 삼국지다. 그냥 삼국지가 아니라 제갈량이라는 인물에 대해서 그가 있었던 일을 토대로 심리학을 접목하여 씌여져있어서 내 마음을 더욱 흔들은 것 같다. 제갈량의 말과 행동을 전엔 들어본 적이 없었던 심리학적 용어들로 풀어낸 것에 매력을 느꼈다. 처음이란것도 의미있지만 그것 보다 더 큰 의미는 인문학을 이해하려면 고전을 이해해야 한다는 말이 여간 불편한 과제가 아닐 수 없었다. 그렇지만 이 책은 그런 불편한 마음이 전혀 들지 않는 내게 있어선 너무나 신선한 내용이 많았다. 마지막 장에 '2편에서'라고 써진 것을 보고 궁금해서 빨리 읽고 싶다는 생각도 들을 정도이다. 삼국어를 안 읽어봤기 때문에 갑자기 튀어나오는 새로운 인물들의 이름이 번갈아 나올때는 헷갈시기도 했지만 전체적인 흐름을 파악하기에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마지막에 주유라는 인물에 얽힌 이야기는 그 인물의 입장에서 생각했을 땐 좀 잔인하겠지만 제갈량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웃기고 통쾌했다. 빨리 2편도 읽고 조조와 관우 버전도 읽어보고 싶다. * 도서를 제공받아서 열심히 읽고 솔직하게 느낀 그대로 작성하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