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치 - 당신의 숨은 능력을 쭉쭉 늘리는 12가지 방법
스콧 소넨샤인 지음, 박선령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린시절 맥가이버를 재밌게 보신 분 이라면
아마 이 책이 의미하는 바를 바로 알 것 같아요!
자기계발도서 스트레치

 

이 책의 저자 역시 어린시절의 영웅 역시
맥가이버라고 이야기 합니다.
주머니칼이나 강력 접착테이프,
항상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평범한 생활용품을
사용해서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들의 목숨까지 구하는 비밀요원,
앵거스 맥가이버가 등장하는 1980년대
텔레비전 드라마인데요

 

종이 클립을 이용해 폭탄이 터지는 것을 막고,
자동차 오일을 이용해 서리로 뒤덮인 유리창
너머를 들여다보는 등 액션 히어로들의
일반적인 전술을 뛰어넘어 과학 지식을 이용ㅎ
일상적인 물건들을 사기꾼과 범죄자들에 맞서
싸우기 위한 도구로 변형시켰다고 설명해요.

 

삶의 어떤 부분에서든 '뭐든지
많은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둘러싸여 지낸다.
스트레칭 방식을 이용하는 사람과
조직은 더 많은 것을 얻는일에
중점을 두기 보다는 이미 보유하고
있는 자원을 키우려고 한다.

이 책의 지은이인 스콧 소넨샤인 저자는
사회과학자이자 미국 라이스대학교의
경영학과 교수이며, 조직이 번창하고
조직 구성원이 최대의 역량을 발휘하게끔 하는
요인을 찾기 위해 10년 넘게 연구하셨다고해요.
[포춘]500대 기업을 이끄는 최고경영진,
개인 기업가, 일선 직원들, 기술자, 교사, 의사,
맞벌이 부부, 사회초년생 등 다양한 부류의
사람들 수천명을 컨설팅하였다고 해요.
그리고 현재 AT&T와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전략 컨설턴트로도 활동하고 계신 엄청난
능력의 소유자 이시네요^^

이런 분의 코칭을 직접 찾아가 많은 돈을 주고
약속을 잡고 만나지 않아도 이렇게 책으로
만날 수 있다니 정말 행운인 것 같아요^^

 경쟁률 높은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일과 육아를 병행해야 하는 워킹맘
적은 자본으로 창업한 사업가 등
자신의 현실 안에서 최대한의 결과를
만들어내는 쪽을 찾아야 한다.


그게 바로 스트레처의 자세다.

비단 경영자나 기업가, 기술자 뿐만이 아니라
평범한 일상을 살고 있는 우리에게도 모두
적용이 된다는 스트레칭 기법은
언뜻 보면 굉장히 단순한 듯 보이면서도
사실 일상생활에 적용하기가 어려운 것 같아요.

 

스트레칭(stretching)은
더 많은 자원을 찾기보다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원의 가능성을
받아들이고, 이용하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변화에서 비롯된 일련의 학습된
태도와 기술이다.


저자의 말처럼 학습이 필요하기 때문에
혼자서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스트레칭을 이용하는 스트레처의 반대표현도
있다고 하는데요, 바로 체이서라고 해요.

체이서들은 새로운 자원을 확보하는
일에만 주력하면서 현재 보유한
자원의 가치를 확장하려 하지 않는다.
표면적으로는 그들의 결정과 행동이
합리적으로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어딘가에 잠복해 있다가
결국 성공을 망치고 사람들을
비참하게 만드는 체이싱(chasing)의
해로운 결과를 폭로할 것이다.

마치 캠핑을 가려면 반드시 모든 장비를
풀옵션으로 사야하고 조금이라고 불편하면
또 사고 또 사면서 캠핑은 가지 않고 있는
우리집 같은 느낌이 들어서 몹시 찔립니다.

이 글의 사회적 상향 비교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인스타나 카스, 페이스북에서도
사용시간이 길수록 행복감이 줄어든다는
보편화되어버린 진실을 통해서도 알 수 있어요.
좋은 소식 공유는 78%, 나쁜 소식 공유는 36%

 자신의 봉급이 6% 인상되어
기뻤는데, 다른 동료는 8%가
인상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기쁨은 사라진다.
자기보다 많이 가진 이들과 계속
비교하게 되므로, 우리가 기지를
발휘해서 이룰 수 있는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이 줄어든다

바로 이럴 때 자신을 끊임없이 의기소침하게
만들지 말고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이용해 건설적이고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라고 스스로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현재의 자원의 가치를 간과하고 타인보다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려는데 급급한 태도,
자원에 대해 고정된 시각으로 보고 그 사용의
범위를 제한하는 태도,
목표를 추구하는데 필요한 물건이 아님에도
무조건 많이 축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태도,
축척을 하면서 느끼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소비로 스스로를 만족시키는 태도 등은 바로
체이싱의 전형적인 유형이라고 저자는 말해요.

이제 스트레처와 체이서에 대한 정의를
이해했다면 본격적으로 스트레치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 스스로가 스트레처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여러 사례들과
저자의 경험담들이 함께 소개되는데요
극히 공감하면서도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부분도 있고,
그동안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오히려 나를 체이서로 만들고 있었다는
느낌도 받아서 좀 충격적이었어요.

시간에 쫓기다 보니 완독을 하진 못했지만
시간이 날 때 조금 더 천천히 필기하며
읽고 싶은 책이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