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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치 - 당신의 숨은 능력을 쭉쭉 늘리는 12가지 방법
스콧 소넨샤인 지음, 박선령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3월
평점 :
어린시절 맥가이버를 재밌게 보신 분 이라면
아마 이 책이 의미하는 바를 바로 알 것 같아요!
자기계발도서 스트레치
이 책의 저자 역시 어린시절의 영웅 역시
맥가이버라고 이야기 합니다.
주머니칼이나 강력 접착테이프,
항상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평범한 생활용품을
사용해서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하고,
사람들의 목숨까지 구하는 비밀요원,
앵거스 맥가이버가 등장하는 1980년대
텔레비전 드라마인데요
마치 캠핑을 가려면 반드시 모든 장비를
풀옵션으로 사야하고 조금이라고 불편하면
또 사고 또 사면서 캠핑은 가지 않고 있는
우리집 같은 느낌이 들어서 몹시 찔립니다.
이 글의 사회적 상향 비교는 우리가 흔히
사용하고 있는 인스타나 카스, 페이스북에서도
사용시간이 길수록 행복감이 줄어든다는
보편화되어버린 진실을 통해서도 알 수 있어요.
좋은 소식 공유는 78%, 나쁜 소식 공유는 36%
자신의 봉급이 6% 인상되어
기뻤는데, 다른 동료는 8%가
인상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
기쁨은 사라진다.
자기보다 많이 가진 이들과 계속
비교하게 되므로, 우리가 기지를
발휘해서 이룰 수 있는 것들에
감사하는 마음이 줄어든다
바로 이럴 때 자신을 끊임없이 의기소침하게
만들지 말고 '우리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을
이용해 건설적이고 행복하게 살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가?'라고 스스로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 합니다.
현재의 자원의 가치를 간과하고 타인보다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려는데 급급한 태도,
자원에 대해 고정된 시각으로 보고 그 사용의
범위를 제한하는 태도,
목표를 추구하는데 필요한 물건이 아님에도
무조건 많이 축척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태도,
축척을 하면서 느끼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소비로 스스로를 만족시키는 태도 등은 바로
체이싱의 전형적인 유형이라고 저자는 말해요.
이제 스트레처와 체이서에 대한 정의를
이해했다면 본격적으로 스트레치
방법을 배우게 됩니다.
우리 스스로가 스트레처가 되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여러 사례들과
저자의 경험담들이 함께 소개되는데요
극히 공감하면서도 선뜻 실행에 옮기지
못했던 부분도 있고,
그동안 내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것이
오히려 나를 체이서로 만들고 있었다는
느낌도 받아서 좀 충격적이었어요.
시간에 쫓기다 보니 완독을 하진 못했지만
시간이 날 때 조금 더 천천히 필기하며
읽고 싶은 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