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사 취미가 있는 사람들은 책을 읽다가 좋은 글귀나 기억해두고 싶은 글귀가 있을 때 필사를 한다. 예전엔 필사를 많이 하곤 했었는데 결혼 후부터는 귀찮아서 책에 줄을 그으면서 읽었었다. 그러다 새해 목표로 다시 필사를 해볼까했었다. 그런데 이 책은 내게 있어서 필사를 하기 힘들 정도로 책 전체가 너무나 중요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많은 실험과 연구의 결과들을 소개하며 불안한 심리에 대해서 조목조목 이해시켜주고 어떤 대처와 마인드를 가져야하는지도 알려준다. 매일 출퇴근 길에 밀리의 서재로 책을 듣고 있지만 이 책을 정성스럽게 천천히 집중해서 정독하고 싶은 욕심에 요즘은 아이가 잠들고 내 체력이 허락할 때 조용한 곳에서 집중하면서 책을 필사하고 있다. 나에겐 정말 소중한 책이다! 많은 사람들이 불안과 우울이란 심리에 대해 생물학적이고 일반적인 사례들을 알게되어서 그러한 감정이 자신의 잘못이 결코 아니며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으면한다. 이번에 강의를 할 때는 이 책을 소개하려한다.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읽고 도움을 많이 받았으면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 도서를 제공받아서 열심히 읽고 솔직하게 느낀 그대로 작성하였습니다. 밀리의 서재는 제가 직접 결재하여 듣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