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멘탈이지만 절대 깨지지 않아 - 상대에 따라 상황에 따라 자주 흔들리는 사람들을 잡아줄 마음 강화 습관
기무라 코노미 지음, 오정화 옮김 / 밀리언서재 / 2023년 9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달 전 쯤 상담을 하다가 상대방으로부터 
자신이 유리멘탈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사실 얼마 전까지 나는 오만하게도 
그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바꿀 수 있을 줄 알았다.

몇 달이 지나도 요즘은 어떤 생각을 주로 하냐고
물었을 때 '숨이 쉬어져서 살고 있는 느낌'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 '이런게 유리멘탈이란 거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저자인 기무라 코노미는 멘탈이 약한 것은 
큰 문제가 되지 않으며 오히려 매력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한다.

자신이 ‘할 수 없다’는 것을 감추다가
다른 사람에게 지적당하면 약점이지만,
스스로 먼저 드러내면 매력이 되기 때문이라고..
감추지 말고 오히려 드러내면 인간관계가 편안해지고 과도한 압박감에서 해방될 수 있다고 한다.

그러고 보니 내가 주로 사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스스로를 낮추며 편안함을 주면 처음 만나는 사람도
웃어주고 같이 솔직한 대화를 나누게 된다.
그러다 내 표정이 조금 어두워지거나 하면
금방 알아보기 때문에 불편할 때도 있지만
그것조차도 사실 굉장히 감사한 일이기도 하다.

저자인 기무라 코노미는 미모의 연예인이었다가
정신과 의사가 된 반전매력이 있다.
방송인으로서의 삶이 정말 힘들었을텐데
그 와중에 멘탈을 잡고 의사나 검사가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존경심이 들기도 한다.
게다가 책출간까지...대단하기 그지없다.

청소년진로코칭을 배웠을 때 가장 인상깊었던 
내용 중 하나가 아이들이 말로 표현하기 어려워하는
부정적인 감정으로 괴로워할 때가 많으므로
다양한 종류의 감정단어를 많이 알아야한다고 했다.
저자 또한 무엇이든 ‘대박’이라는 한 단어로
정리해버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어떤 부분이 싫은지 
정확하게 파악하고 표현하는 것이 자신을 
이해하는 데 필요하다고 한다.

이 외에도 유리멘탈형 사람들을 대하면서
오해했었던 부분들이나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들이
많이 해소가 되었다.

어느날 문득 어떤 사건 사고로 인해 
우리도 얼마든지 유리멘탈이 되어버릴 수 있다.

내 입장이 되어보지 않으면 누구라도
이상하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유리멘탈인 그들은 섬세한 배려심을 가지고 있고
그저 타인에게 따뜻한 관심을 받고싶은 마음으로
눈치를 보고 고민을 많이 하는 것 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비록 그 표현이 어떤 이는 사춘기 소년 같거나
어떤 이는 은둔형 외톨이 같을 수 있지만
우리의 작은 관심 속에서 그들도 소탈하고 유쾌한
평범한 사람들임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길 바란다.


* 도서를 제공받아서 열심히 읽고
솔직하게 느낀 그대로 작성하였습니다.
밀리의 서재는 제가 직접 결재하여 듣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