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독서 후 독후감을 블로그에만 기재하기 보단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은 생각이 많아진다. 내가 만약 독서동호회에 들어간다면 이 책을 내 첫 활동책으로 선정해서 함께 읽고 모두 다 같이 실천해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초등학교 저학년인 우리 아이도 학교에서 시간표를 짜는 등 시간관리 수업을 듣는데 중고등, 대학교에서는 그런 수업을 들은 적이 없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기억을 못하는건가? 어쨎든 명문 중의 명문 하버드대 신입생들은 입학 후 바로 시간관리수업을 듣는다고 해서 놀랐다. 다른 것보다도 시간관리를 먼저 배운다니 훌륭해! 나의 경우엔 사실 일과 가사, 양육을 병행하느라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게 맞긴 하다. 거기다 공부 욕심도 있고 독서 욕심도 있어서 하고 싶은 것도 많아 더 시간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양심의 걸리는 것은 이렇다 할 결과물이 없고 겨우겨우 현상유지에 급급해 하며 하루를 보내다가 잘 때는 쓰러지듯 잠들어 버린다는 사실이다. 내가 어떤 부분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낭비하는지 깊게 생각해보니 우선적으로 나의 가장 큰 결점 두 가지가 크게 맞아떨어진다. 하나는 나는 주의력산만과 기억력 저하의 콜라보로 의식의 흐름대로 닥치는 대로 하는 점이고 또 다른 하나는 완벽주의로 인해 공을 많이 들이거나 아니면 차일피일 회피하며 마음의 준비만(?) 하며 시작하지 못함에 대한 스트레스도 받는 것이다 이런 상황들은 시간관리를 못 하고 있다는 것이고 내 상황을 파악한 만큼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간관리 및 행동수정에 돌입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완벽주의는 버릴 수가 없어서 마음의 준비를 하느라 5번 정도 밀리에서 듣고 다시 종이 책으로 읽고 있다. (듣는 건 리허설... 책으로 읽는 독서는 무대라는 개념을 갖고 있음;;;) 구체적인 상황까지 있어서 회사에서도 가정에서도 공부면에 있어서도 도움이 많이 되고있다. 세마리 토끼를 다 잡고 싶다! * 도서를 제공받아서 열심히 읽고 솔직하게 느낀 그대로 작성하였고 밀리의 서재는 제 돈 주고 듣고 있지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