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행복해야 내일 더 행복한 아이가 된다 - 악동뮤지션 엄마 아빠의 부모철학
이성근 & 주세희 지음 / 마리북스 / 2022년 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살면서 텔레비전을 잘 보지 않기 때문에
악동뮤지션에 대해서 다른 사람들보다 늦게 알았다
처음엔 어려보이는데 노래를 너무 잘해서
그 다음엔 남매인데 어려서부터 몽골에서
자랐다는 이야기를 듣고 연속으로 놀랐다.

그 뒤 노래만 듣고 지내다가 한번씩 소식을 듣고
기사를 찾아보곤 했는데 군대를 갔다던지,
학교를 안다니고 홈스쿨링을 했다던지 하는
이야기들인데 갈수록 궁금한 것들이
하나둘씩 늘어났던 중 악동뮤지션의 부모님께서
직접 쓰셨다는 책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나 역시 아이를 키우는 부모인지라
망설임 없이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른 책들은 출간되고 한참 뒤에 오디오북에서
들을 수 있던데 이 책은 이미 오디오북이 있어서
책 앞 표지의 저자 설명부분에 QR코드가 있었다

책을 좋아해도 속독이 어려워 책 읽는 속도가
느려도 너무 느리기 때문에 오디오북을 주로
즐겨듣는 편이라 이 책의 오디오북 서비스가
너무나 감사했고, 덕분에 두번이나 들을 수 있었다.

책의 내용은 부모님께서 선택했던 몽골행,
극심하게 어려운 생활을 하면서도
가족이 화목할 수 있었던 이유는
부모님만의 특별한 교육방식이 있었던 것이다.

특별하면서도 특별할 것이 없는 것은
어렵고 복잡한 방법이 아닌,
서로를 존중하고 격려하며 지지하고,
상대방의 시선에서 이해하면서
많은 시간을 가족이 즐겁게 함께 했던 것이다.










아이의 가능성을 항상 열어주는 방법은
공감과 지지와 격려라는 것임을 느꼈다.
책을 읽으면서 부모님의 교육방식에
각 가정마다 상황과 배경이 있으므로
100% 공감하여 적용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악동뮤지션의 부모님의 교육방식을
최대한 우리 가정의 상황과 배경에 맞추어
아이를 사랑으로 돌볼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것은
변함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악동뮤지션은 특별하다.
그리고 그들의 부모님은 더욱 특별하다.
당시 가족의 생활은 풍족하지 못했지만
풍족해진 지금은 오히려 풍족하지 못했던
그 시간들을 더욱 그리워하고 있다고 한다.

우리 아이는 나를 어떤 부모로 기억할까?
남은 앞으로의 시간들을 악동뮤지션 남매처럼
어린 시절 부모님과의 시간을 그리워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는 아이가 되도록

특별한 부모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