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 시대 일자리의 미래 - 세계 1위 미래학자가 내다본 로봇과 일자리 전쟁
제이슨 솅커 지음, 유수진 옮김 / 미디어숲 / 202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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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관심사는 직업에 대한 것입니다
작년 11월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시에서 운영하는 희망근로를 지원하여 짧은 4개월이지만
감사히도 시청에서 일자리상담사로서 근무하게 되었어요

대부분은 컴퓨터 활용이 어려우셔서 방문하시는
어르신들의 구직신청과 일자리 알선을 하는 일이고
그 외 바로바로 올라오는 구인공고를 확인하여
전산망을 통해 적합한 구직자를 찾아서 안내하는 일입니다





하루에도 많은 분들께 알선위해 연락드리면서
가장 많이 느끼는 것이 바로 제 삶의 방향도 
재정비 하지 않으면 안되겠다는 것이었어요

자격증 취득에 열을 올리고 있었는데 막상 현실은
많은 자격증은 필요없고 딱 그 분야에 맞는 자격증 취득과
그 일을 해봤고 할줄알아야한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제가 지금 방문주시는 어르신들의 연배가 되는
20년 30년 후는 세상이 어떻게 바뀔 것이고
어떤 직종에 맞추어서 현재 어떤 준비를 하고
경력을 쌓아야하는 것일까?





저도 경험했었고 많은 분들도 그렇겠지만
청년이라면 대학을 졸업하면서 정착하기까지
전공과 무관한 업무들을 하면서 위기를 경험하고

여성들은 결혼과 출산육아 시기 또는 40대에 접어들면서
연령과 경력단절로 지금까지의 직무경력을 버리고
새로운 직종을 찾아야하는 위기를 경험하곤 해요





정년 퇴직 이후엔 직무의 연장선을 찾지 못해
높은 학력과 고임금의 커리어를 버리고
지역적 특색으로 연배에 하실만한 직무를 찾으며
거듭되는 불합격으로 자존감이 낮아지시는 경우를
이 곳에서 근무하면서 종종 마주하게 됩니다

모든 경우가 마치 가까운 미래의 내모습이 될 거란 생각에
일을 시작하며 2개월 가까이 불안함이 점점 심해갔어요
예전에도 미래사회보고서를 읽으면서 일자리에 대한
걱정을 했던 적이 있어서 이 책을 찾게 되었어요





로봇시대 일자리의 미래는 
자동화와 로봇 시대의 노동시장에서 
단순히 사라질 또는 생겨날 확률이 있는 직종에 대한
이야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제가 준비하는 방향에 대한
스스로의 확신과 그리고 더 무엇을 준비해야할까하는
진지한 고민을 하면서 읽을 수 있었구요

책의 끝으로 갈수록 더욱 구체적인 방향을 계획하는데에
도움을 많이 받았기에 직업에 대한 불안감이 있는
남녀노소 모두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였습니다





도서를 제공받아 개인적인 느낌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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