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씩 천천히 자연식물식 - 채식과 건강식을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이의철 지음 / 니들북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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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몇 년 사이 건강이 급격히 나빠졌던 때가 있었다
갑자기 2주정도 장에서 하얀 염증이 마구 나왔는데
처음엔 직장내시경을 했었다가 대장내시경까지 했다

조금만 더 두었다간 궤양성으로 변하니 잘 챙겨먹으라던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영양제 섭취에 중요성을 느꼈다
그리고 15년된 만성 접촉성 피부염도 한 몫한다..

그런데 최근엔 영양제 섭취만으로도 벅찬 느낌이었다
회사를 관두고 집에서 이것저것 공부하기 시작하며
밥먹기 귀찮아 조리할 필요가 없는 과일이랑 채소를
아침, 점심, 오후간식으로 먹었었고
저녁엔 가족들과 일반적인 가정식 식사를 했었다







한달동안 운동량도 많지 않았는데 3키로가 감량되었다.
주중엔 속도 편하고 체중도 많이 감소되었고
어지럼증도 덜하고 접촉성 피부염도 눈에 줄어들고
무엇보다 쾌변을 봐서 너무 좋았다.






하지만 평일저녁과 주말내내 일반 가정식을 먹고있어서
몸이 가벼웠다 무거웠다를 반복하고 있었고
무엇보다도 채소 과일만 먹으니금방 배가 꺼져버리면서
몸이 덜덜 떨리기 때문에 좀처럼 육식을 피할 수가 없다.
체중감량도 한계에 다다랐고 다시 체중이 불기시작했다



중요성을 알면서도 좀처럼 채식의 동기화가 부족하여
조금씩 천처히 자연식물식을 읽게 되었다.
엄마와 함께 이 책을 읽으며 이야기하고 있었는데
엄마가 최근 읽으신 책에서의 내용을 함께 얘기하다보니
그 건강도서(외국도서)의 감수도 이의철 저자셨고
또다른 뉴스거리도 인터넷을 찾아보니
역시나 이의철 저자 이셨던 것이다
엄마도 나도 많이 놀랐다 유명한 분이셨구나...


엄마와 나의 관심사는 체중감량을 제외하고 다 달랐다.
엄마는 고혈압과 체중감량으로 무릎관절 살리기,
나는 접촉성 피부염과 대장의 염증치료, 체중감량,
어지러움증 없애기 근데 책에 내용이 다 있네!
나와 엄마의 경우는 이미 이의철 저자를 거친 
많은 사람들 중 하나인 것이리라..







우유, 밀가루, 탄수화물 등푸른 생선 등의 상상도 못한
내용들로 머릿속이 잠시 복잡해졌었다
우유가 몸에 좋다 나쁘다는 한동안 이슈화 된 적이 있어
처음엔 놀랍지도 않았다
그런데 미국과의 우유섭취 대비 골절률 비교를 보고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다
또한 밀가루와 탄수화물도 최근에 체중감량을 목적으로
멀리한 식품이었는데 뭔가 머리를 한대 크게
얻으맞은 것 같은 기분이었다...

"미국인은 한국인보다 우유를 9.7배 많이 먹는다.
만약 우유가 골절 예방 효과가 있다면
미국의 고관절골절이 한국의 10분의 1,
아니면 최소한 절반 수준 정도는 되어야한다.
하지만 미국의 고관절골절 발생률은
한국의 2배다."



TV나 지인으로부터들은 의학상식들을 해보았는데
크게 개선되지 않았거나 달라진 걸 못 느낀 적도 있었고
요즘은 해보고는 싶은데 마음처럼 잘 안되기도 했었는데
좋은 팁들이 많아서 활용가치가 높을 것 같다

저자가 권하는 식품들을 노트에 적어보았다
생각보다 내가 좋아하고 잘 먹는 식품들도 많았다.
밥 먹는 시간이 아까워 허겁지겁 먹는 습관이나
육류나 해산물 의존을 줄여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책에 나온 사례들에서 공감도 많이 되었고
현재 내 방법이 완전 틀린건 아닌데 
일부 고쳐서 실행하면 효과가 좋을 것 같았바

이제 가족에게도 영양제만이 아닌 자연식물식으로
'미각 재활 운동'을 시켜서 함께 건강해져야겠다는
동기화가 충분히 이뤄지는 너무 좋은 책이었다

https://youtu.be/FcFGACzJe2U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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