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써본 느낌부터 적을께요! 성격이 급해서 먼저 써보고 나서 앞의 설며들을 읽었어요 쓸 때 만년필을 이용했는데 종이가 두꺼워서 뒷장으로 넘겨도 앞페이지의 잉크자국이 잘 안비쳐서 너무 좋았구요 매끄러워서 잘 써졌어요! 쓰다보니 내가 알던 필기체가 맞나 싶을 정도로 그동안 잘못알고 썼구나 싶었지요^^; 업스트로크 다운스트로크 언더턴 오버턴 등 기본획들의 반복으로 이뤄졌다는 걸 알고 나니 좀 더 쉽게 느껴졌어요 살짝 아쉬운 점은 뒤에 연습부분에 우리가 흔히 아는(?) 그 영문으로 조그맣게 써져있었으면 무슨 단어인지도 쉽게 알 수 있겠구나 했어요 (분석하는데 시간걸림😂) 뭐 익숙해지면 금방 알겠죠 ㅎㅎㅎ 이 취미 오래 가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구요 책을 다 끝내면 추천해주신대로 모눈종이에 연습 많이 하고 싶어졌어요!! 대만족 입니다♡ 어렸을 때 맞벌이하시는 부모님이셨기에 늘 언니랑 둘이서 놀곤 했었는데요, 저희 언니는 총명한 편이라 공부를 늘 잘했었어요. 그래서 일까 없는 살림에도 부모님께서는 두꺼운 영어사전이나 국어사전, 중고 백과사전 등을 사주시곤 했는데요, 언니랑 둘이서 뜻도 모르는데 열심히 외워서 서로 테스트하면서 놀곤 했었어요. 그 중에서도 지금까지 신기하다고 생각되는건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 엄마가 사주신 영어사전의 맨 앞부분에 있는 영어 필기체를 모두 외워서 지금까지도 기억하고 있다는 거에요! 그런데 읽고 쓸 줄은 아는데 예쁘게 써보려고 노력해도 생각처럼 잘 되지 않더라구요,, 맘에 드는 폰트체를 출력해서 보고 그대로 따라써도 안되었던 이유를 이 책을 보고 알게되었어요 맨 처음 차례를 확인하다가 발견한 QR코드!! 전 QR코드가 있으면 무조건 먼저 확인을 해요 이게 있다는 건 책 내용 외에도 더 자세하고 많은 것을 알려주고 싶은 저자의 마음이 담겨 있거든요. 그리고 확인한 뒤에 항상 느끼는 것은 안보면 진짜진짜 아까운 정보들이라는 것 ㅎㅎㅎ 만년필수업과 영문캘리 수업은 유료수업 링크구요, (책으로 맛을 보다가 진짜 제대로 배우고 싶다하면 놓칠 수 없는 수업일 것 같아요 !!) 그 밑에 인스타에 접속하면 예쁘게 영어쓰는 동영상이 함께 들어있더라구여! 이건 정말 꿀정보~ 얼마전에 악필에서 벗어나고자 서예입문 수업을 듣게 되었는데 따라서 하다하다 안되서 답답한 마음에 선생님의 직접 쓰시는 동영상을 찍어서 그대로 따라하니 신기하게 보고쓰면 잘 써지고 혼자서 안보고 쓰면 이쁘게 안 써지더라구요 ㅠ ㅠ 일단은 초보이니까 영상까지 보면서 따라하면 더 빨리 실력이 늘지 않을까 싶어요 ㅎㅎㅎ 이런 영문체들은 만년필로만 써야하나 생각했는데 연필로도 예쁘게 쓰시는 영상을 보니 거창한 준비물이 없어도 시작할 수 있구나란 생각에 부담감이 줄어드네요 기본 획 연습 및 알파벳소문자 쓰는 페이지에선 쓰는 순서와 필압조절을 확인하면서 손가락으로 한번씩 따라 써본 뒤 펜으로 따라쓰기 부분을 진행했어요. 서체별로 연습도 할 수 있어서 유익했어요 연습 많이해서 크리스마스 선물로 나눠줄 수 있는 캘리그라피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어요! 엉망이었던 손글씨를 개선하고자 시작한 것이 인생 취미가 되었고 그것을 직업으로 삼게 되신 김상훈 저자에게 존경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