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박물관에서 지도관련 놀이수업을 위한 강의를 준비하면서 산과 지형 자료를 찾다가 지구의 탄생과 더 나아가 우주의 탄생까지 가볍게 씌여진 책을 읽은 적이 있었어요 5살이었던 아이에게도 제가 읽었던 지구와 우주에 대해 쉽게 이야기를 해주었더니 덩달아 우주에 관심을 갖게 되어 더욱 재밌게 읽었던 책이 있어요 별이나 행성을 그리는 것도 좋아하고 별자리 보는 어플과 그리스 신화도 가끔 함께 읽어서인지 우주를 좋아하고 별을 사랑하는 아이가 되었지요 그래서 천문대에 가서 천체망원경으로 별보러도 간 적이 있었는데 어찌나 좋아하던지 이름도 우주라고 바꾸고 싶다고 할 정도라지요 ㅎ 우주의 탄생을 그림으로 그려낸 부분이 인상이 깊었어요 아이는 폭발이라는 단어를 처음 들었는데도 그림과 함께 설명을 하니 잘 받아들이더라구요 모든 페이지에 설명과 함께 그림이 그려져있어서 6살 어린 아이도 잘 받아들이면서 읽을 수 있었어요 ㅎ 어려서부터 수없이 되뇌어온 태양계행성들에 이렇게나 많은 이야기가 숨어있었다니!! 읽는 내내 '나는 왜 몰랐지?'라고 생각했네요 ㅎ 블랙홀, 태양, 지구, 달, 초신성, 화성, 미확인생명채 등 끝없는 수수께끼로 가득한 우주 속으로 한걸음 더 가까이 간 것 같은 짜릿함이 느껴지더라구요 ㅎ 최신 우주토픽도 함께 실려있어서 '나는 어느 정도 우주에 대해 알고있어' 하는 친구들도 지루할 틈 없이 재밌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