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자신감을 키워주는 초등 알짜공책 : 씨앗편 - 독서와 글쓰기부터 학습 습관 잡기까지 공부 자신감을 키워주는 초등 알짜공책
김성효 지음 / 해냄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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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살인 조카딸은 여느 미운 7살처럼
장난꾸러기에 정말 말도 안 듣는데다가
엉덩이를 잠시도 붙이고 있질 않아요 ㅎㅎㅎ
하지만 어마어마한 독서광이기도 해서
잔지식도 많은데다가 어휘력도 좋고
읽고 쓰는 것도 자유로와 깜짝 놀랄 때가 많아요

조카의 독서열은 물론 이뤄진건 아니구요
외할머니와 엄마 아빠의 따뜻한 관심과 배려 그리고
사랑으로 이뤄진 것이라 생각해요
그 이유는 바로 조카가 한살부터 다니던 어린이집에서
매일 집에서 동화책을 세 권씩 읽히고 그 중에서
아이가 가장 인상 깊어했던 문구를 세줄씩 쓰도록
숙제를 냈었는데 외할머니와 엄마가 매일 책을 읽히고
아빠에게 아이가 좋아했던 부분을 알려주면
아빠가 그것을 기록했고 그 덕분에 3년 내내
자랑스럽게도 독서상을 받았었답니다♡

그런 좋은 습관 때문인지 조카는 다섯살에
한글도 스스로 깨우치고 지금은 글을 자유자재로 써요
그리고 이어서 다섯살에 입학한 유치원에서도
계속해서 이 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유치원에서는 하고 있는지 몰랐는데 오늘 제가 이 책을
조카에게 보여주며 이모랑 재밌는 놀이할까하면서
설명해주었더니 "나 이거 유치원에서도 해봤어!"라며
엄청 좋아하더라구요 ㅎㅎㅎ

초등알짜공책은 사실 제가 갖고 싶어서 4권 모두 사려고
눈여겨보다가 일단 씨앗편부터 얻게 되었는데요
역시나 기대 이상입니다
전 책 제목의 초등이 초등학생의 의미만 가진 것이 아닌
'초보등급'이란 의미로도 생각하거든요!

사실 전 책을 읽으며 새로운 지식을 얻는 것을
좋아하지만 언제나 마음 속에 머물다가
연기처럼 사라지는게 아쉬었었어요
아가씨 때는 좋은 문구가 있으면 책을 한 권 다
베껴 쓸 정도로 기록하고 또 읽고 했었는데
육아와 직장업무 그리고 가사일이 겹치면서
글씨 쓸 시간도 적어지고 악필에 기억력도 포화상태라
자꾸 잊어버려서 좀 허무하고 스트레스도 받았거든요

황금문장을 찾는 것 뿐만아니라 글씨 교정연습도 되고
씨앗편에서는 짧막한 주제와 문장을 쓰는 놀이형의
교육지향이라 저는 마음에 쏙들었어요
그리고 저희아이도 이제 조금씩 글씨를 읽혀가고 있어서
조카와 아이와 함께 즐기기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씨앗편에서 독서의 즐거움에서 나아가 생각의 범위를
넓혀가는 연습을 한 뒤 꽃, 나무, 열매편으로 이어가
장문의 글을 쓰는 작문력까지 익힐 수 있다는 점에서
절대 소장해야하고 싶단 생각이 더 굳어졌어요^^
씨앗편을 두 권 더 구매해서 아이들과 함께 채울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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