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마다 느끼는 즐거움의 하나 박물관에서의 놀이수업을 진행인데요 상반기 놀이수업의 주제는 우리 마을을 알아보는 거에요 그리고 그 시작은 우주이고 별, 지구, 한반도를 거쳐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까지 점점 내려와요 단 2회차 수업의 자료를 만들기 위해서 많을 시간들을 자료 수집과 수업 관련 학습을 하는데요 단 5분도 되지 않는 우주와 지구의 설명을 위해 몇 십권의 책과 유투브 등의 인터넷 자료도 참고했어요 전엔 관심이 없었던지라 정말 몰랐었거든요 요즘은 수업자료가 완성이 됐고 매주 토요일마다 활발하게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데도 알면 알수록 너무 신비하고 재밌는 우주와 별 그리고 지구에 대한 이야기가 더 알고싶고 너무 신기하고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요즘 저를 즐겁게 하는 책을 소개해보려해요 수업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도서관에 가서 유아와 어린이를 책을 먼저 찾아요 어려운 이야기보다는 이해하기 쉽고 재밌게 쓰여진 아이들 책을 더 좋아하기도 하고 5살인 아이와 같이 읽어보고 아이가 얼마나 이해하고 관심을 갖는지도 궁금했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5살 딸아이도 요즘은 우주의 행성 이름들을 외우거나 어떻게 산이 만들어지고 화산이 폭발하게 되는지 등의 주제로 이야기하는 것에 흥미를 느낀답니다 ㅎ 오스트레일리아가 우리나라 가까이 오고있다고? 라는 책 제목을 접했을 때도 지각의 움직임에 대한 내용에 흥미를 느끼고 있는지라 하루 빨리 읽어보고 싶었어요^^ 책 읽는 속도가 느린 저도 막힘없이 한장 한장 읽어나갈만큼 너무나 흥미롭고 재미있었어요 특히 공룡들이 왜 멸종되었는지, 빙하기가 어떻게 발생하게 되었는지의 추론 등은 현재의 온난화 문제와 미세먼지 등의 환경문제와 연결시켜 이야기할 수 있는 좋은 토론 주제도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들에게 책을 읽도록 권하고 선물하는 것보다는 부모님이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다양한 주제로 토론해보는 시간을 갖게 된다면 책의 내용을 절대 잊을 수 없는 것 뿐만아니라 가족과의 유익한 관계형성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