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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거라, 네 슬픔아 - 양장본
신경숙 지음, 구본창 사진 / 현대문학 / 2004년 1월
평점 :
품절
아주 오랫동안 알고 지내는 사람같아...
마치 어릴적 같이 자란 오랜 친구같아....
신경숙님이 글을 읽다 보면,
문득
그런 느낌이 든다.....
그래서 이 책을 처음 읽는 순간...
오랜 지인을 만나든 듯한 기분이었다...
그리고 많이 미안한 감정....
내가 사는 일에 넘 정신없어.....
한동안 연락 못한....
죄지은 맘뿐이었다....
그런데
신경숙님의 글을 그런 날 너그러이 봐주듯.....
차분이 그 모습, 그 감정을 그대로 가지고 있었다.....
고마웠다....
드라마 한 장면 처럼....
"네 죄를 사하노라...."라고 하며 조용히 웃는 모습.....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