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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휴먼 - 바닥부터 시작해 자수성가한 상위 1% 슈퍼휴먼들의 이야기
김도훈(휴먼스토리) 지음 / RISE(떠오름) / 2023년 10월
평점 :

필자는 아주 단순한 호기심으로 출발했다. 자수성가한 상위 1프로의 부자들 과연 무엇이 다를까?
책 '슈퍼휴먼'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들과 만나 인터뷰를 하고 그들을 통해 깨닫고 느낀 점과 성공한 사람들이 말하는 부의 비밀을 담았다.
각자의 위치에서 스스로를 뛰어넘은 강한 사람들. 그들이 말하는 그야말로 슈퍼휴먼들의 슈퍼 명언들이 수록되어 있다.
책 속에 이런 말이 나온다.
'책 한 권으로 성공한 수많은 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십시오'
나 역시도 이런 마음으로 책을 찾곤 했었는데 무려 자강자승의 자수성가한 부자들이라니 알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많은 자기 계발 도서들을 접해오면서 '난 이런 류의 책은 보지 않아요'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물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모습이 그러하듯 이들의 삶은 하나하나 모두 다 다름을 알게 된다.
성공한 사람들의 노하우나 공통점은 언뜻 비슷해 보이지만 그들의 사연은 천차만별이다
슈퍼휴먼 p88
천차만별!
막상 그들의 이야기를 대하고 열심히, 꾸준히 등. 자주 만나는 구절들을 읽게 되기도 하지만
모두가 하나씩은 다른 '한 끗'이 있는 것 같다.
명품의 차이를 가늠하는 가장 큰 척도가 있다면 나는 디테일이라고 생각한다. 디테일은 세세하고 작은 부분이지만 이 요소들이 모여서
하나의 명품을 만들어낸다. 그래서인지 이들 사연 속에 담긴 저마다의 디테일(일에 임하는 자세, 리더십, 협업 등)에 공감하는 대목이 많았다.
또한 책 속에서 잠깐 소개되는 '하버드 행동력 수업'의 저자 가오위안은 말했다.
'행동력이 떨어지는 건 불필요한 정보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과 노력을 낭비하기 때문'임을.
듣기로 하버드에서는 입학한 학생들에게 시간을 쪼개어 하루를 계획하는 방법을 가장 먼저 알려준다고 하던가.
자신에게 주어진 에너지는 한정되어 있고 이 한정된 자원을 여기저기 잃고 있었던 것 또한 사실이다.
하루라는 한정된 시간과 나를 이루는 에너지를 과연 어디에 소모하고 있는지, 읽으면서도 여러 번 반문하고 돌아보게 되어 좋았다.
책이 부자들의 비밀을 말하는 다른 책들과 차별되는 또 하나의 다른 점은
성공을 위한 무조건적인 동기부여에만 초점을 두지 않는다는 것인데
이것은 진정한 슈퍼휴먼이 되는 길이 옳은 방향을 바라본 리더의 굳건함에 기여함을 말한다.
필수적이면서도 중요한 협업, 주위 사람들과 나누는 삶의 기쁨.
사실 이것은 사람들이 가장 놓치기 쉽다는 생각도 했는데
책에서는 이것 역시 성공으로 이끄는 중요한 긍정의 파워 요소로 분류하고 있다.
내가 먼저 좋은 사람이 되면
좋은 사람 곁에는 좋은 사람이 머문다.는
유유상종의 아주 오랜 본질을 또 다시금 깨닫는다.
저자는 무기력과 갈 곳을 잃은 꿈을 가진 사람들에게 동기부여의 아주 찐한 동력이 되기를 원한다.
자신조차 그 대열의 곁에 나란히 서서 우리를 응원한다.
허상조차도 그려보고 꿈이 되도록 상상하는 길을 걷도록. 그리고 이 열정을 다듬고 열망하며 삶의 모든 실패에서 오는 것을 생활에 몽땅 걸어보라고.
가능성에 한계는 없다고 말이다.
많은 글귀가 마음에 닿지만 '혼자 걸으면 길이지만 함께 걸으면 역사가 된다는 말'과 '모든 인간의 유전자에는 협력이 새겨져 있다'는 두 글귀가 오래 기억에 남는다.
슈퍼휴먼들이 말하는 슈퍼명언들.
종이장을 넘길 때마다 목에 걸리는 명언들로 매일 매일 새로운 자극 얻기를 바라며 글을 줄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