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퍼블리싱을 하지만, UX에 대해 이렇게 마주하고 읽어본 것은 처음이었다. UX/UI의 기본 개념부터 프로덕트와 UX를 비교하며, AI 시대에 UX분석을 어떻게 하고 펼쳐나갈지 풀어준다. 매 목차별로 마지막엔 개념적인 부분을 정리해주는 것에서 잘 정돈된 UX계의 교과서라고 느껴졌다. 언뜻 ‘교과서’라고 하면 지루하고 재미없을 것 같은 인상이 크지만, 이 책은 예시로 쿠팡, 애플, OTT, SF 영화 등 우리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들을 들면서 설명해주어 재미있다는 감정이 들었다. 단순 모바일 앱이나 웹사이트 등의 UX 뿐 아니라 우리 삶의 전반에 UX적인 관점을 적용해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예시로는 현재 진행 중인 독서모임을 들 수 있겠다. 첫인상, 참여자의 관점으로 장단점, 경로 등. UX의 전반적인 이론을 알고싶은 사람이라면 읽어보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