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너무 많은 나에게 - 후회와 걱정에서 벗어나 지금을 살기 위한 심리학자의 마음 수행 가이드
변지영 지음 / 오아시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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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생각이 끊이질 않는다는

사람이 유독 많은 듯하다.


간혹 별다른 생각을 하지않는단

사람이 있다면 부럽기까지 하다.

어쩌면 그건 그 사람만의 특성일지도 모른다.


때론 사람들은 시끄러운 마음들을 외면하고,

자극적인 콘텐츠로 눈을 돌리거나

맛있는 걸로 그 마음을 덮곤 한다.


이 마음은 피할 수 없는 바위와 같아서

자꾸 나타나 우리를 짓누르고

새로운 길을 막아 생각의 감옥에 갇히게 만든다.


우리는 이 커다란 바위를 없앨 수 없을까?

책 속에선 회피하고 이 상황에

그저 순응하는 것이 답은 아니라고 한다.


'자기주제'와 '자기이해'.

스스로를 온전히 바라보고

그 자체로 이해할 수 있도록

명상의 방법을 단계별로 알려준다.


일상의 기억은

우리가 골라낸 사진들이 모여서

하나의 영상으로 만들어지는 것.


결국 우리 스스로가 우리의 이야기를

어떤 이야기로 결론 지을지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명상하며 그저 '생각을 멈추는 것'이 아니다.

'명상을 통해 나와 주변을 그 자체로 보는 것'


우리는 스스로를 계속 마주보고

그 자체로 이해하고

마음 속 큰 바위를 맞닥뜨려야 한다.


그러다 보면 그 바위는 점점 작아져서

주머니에 넣을 정도로 작아진다.

자, 그럼 우리는 그 돌멩이로 인해

갇혀있지 않는다.


그것이 '자기이해'다.


항상 외면하지 않고, 마주하긴 어렵다.

하지만 항상 외면하지는 않기를.


오랜 시간 외면한 바위는

마주하지 않았을 때

몸집을 더 크게 부풀린다.


그러니 이제는,

조금 더 자주 스스로를 마주하길.


이제는, 큰 바위가 아닌

작은 돌멩이를 우리 손에 쥐어보자.


때론 은유적인 표현으로

헷갈리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명상에 대한 단계별 설명이 세세하게 있기에

명상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잘 맞을 것 같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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