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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인생은 초등학교에 달려 있다
신의진 지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내년이면 나도 학부형이 된다. 남들처럼 일찍 학습지를 시키지도 않았고 미술학원이나 영어학원 음악학원도 보내지 않았다. 유치원과 2월부터 시작한 태권도장이 전부다. 작년까지 편안하던 맘이 요즘 아주 불안하다. 특히 K학습지 선생인 사촌을 만나 요즘 엄마들의 준비태세를 상세히 들은 후부턴 수시로 머리가 아프다.
공부기술이란 책을 비롯해 일본의 어느 초등학교 선생님이 쓰셨다는 책까지 여러 책을 두루 섭렵하면서 맘을 달래다가 이 책까지 읽어보게 되었다. 현재 곧 초등학생이 될 자녀를 둔 입장에서는 가장 내 맘을 달래준 책이다.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이야말로 우리 자녀교육에서 가장 주안점을 두어야 한다는 생각도 설득력이 있고 런 하우 투 런이라고 이름붙인 공부법도 맘에 들었다. 내 아이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의 선상에서 사교육의 기능을 설명한 것은 사교육에 대해 딜레마에 빠져있던 내게 좋은 설명을 해준 것 같다.
20가지 학습법이 정답인지는 모르겠지만 책대로 실천하는 열정이 있는 엄마라면 아아의 인생에 가장 중요한 것이 뭔지 모를 리가 없고 그 아이는 틀림없이 행복하고 자신감있게 잘 살아갈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