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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의 아기발달 클리닉
김수연 지음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3년 1월
평점 :
절판
전 저자 김수연씨가 ebs의 '생방송60분 부모'라는 프로그램에 1주일간 출연하신걸 열심히 보다가 이 책을 사게 되었습니다.
전 벌써 큰 애가 7살이고 둘째도 만 2살이 넘었기 때문에 이 책에서 실질적인 도움을 받지는 못하였습니다. 만 2-3살 이하의 영아를 키운다면 충분히 도움을 받았을 테지만요.
그러나 저자가 자신의 책을 프로그램에서 소개하지는 않았지만 저자의 아이보는 시선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고 그 느낌은 이 책에 고스란히 남아있었읍니다. 그 분 말씀 중 아이와 노는게 아니라 아이와 놀아주어야한다는 말은 제게 참 깊게 남아있었습니다. 놀아준다는 말은 나의 시간, 사랑 등을 기꺼이 아이에게 준다는 뜻이 있으니까요. 둘째가 만 2살이 넘도록 내가 모성을 가진 엄마라는 게 여전히 조금은 낯설었는데 ~준다는 것이 바로 그 모성애의 출발이구나 하는 것을 저자를 통해 느꼈습니다.
제 주변에 아이키우는 엄마들에게 한 번씩 권하고 싶은 책입니다. 별 생각 없이 제목으로만 책을 택한 엄마들이라면 뭐랄까 실망할 수 도 있겠지만 여러 번 읽으면서 저자의 아이에 대한 맘에 동조하게 된다면 읽는 이가 아기 대할 때의 맘이 변해있음을 스스로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