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 vegetables. 허 베지터블스. - 나를 돌보는 마음으로부터, 채소일상
장진아 지음, 하지현 사진, 렐리시 디자인 / 보틀프레스 / 202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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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채로만 만들어진 커리를 먹으면, 야채 하나하나의 식감과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어 좋다. 레시피엔 없지만, 가지를 더해 요리했다. 가지가 들어간 그린 커리를 정말 좋아하므로. 송송 썰어 함께 넣으면, 더욱 맛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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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랗게 주물주물 거려서 주먹밥처럼 만들어도 되지만, 삼각 틀을 이용해서 조금 다르게 만들어보았다. 비트로 밥이 붉게 물들어서, 그 생김새만으로 별식을 해 먹는 느낌이 든다. 그전에 비트로 요리해본 적이 한 번도 없었는데, 생각보다 정말 간단하다. 비트를 손질할 때, 빨간 물이 드는 것 때문에 조금 성가시긴 하지만 그 부분을 제외하면 굉장히 간단하고 맛있다 : ) 된장은 레시피에서 말한 일본 된장 대신 시장에서 산 시골된장을 사용했는데, 1큰술 정도만 사용해서 만들면 딱 알맞을 것 같다.


책에 실린 요리 사진이 예뻐 보이고, 맛있어 보여서, 마냥 어려운 요리일 것 같았는데 막상 하나하나 따라 해보면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매일매일 식단 고민을 하는 자취생이나 주부, 그리고 채식 위주로 먹고 싶은 사람들에게 참고하기 좋은 요리책이다. 비건을 위한 요리책은 아니지만, 달걀 및 유제품을 요리에서 제외한다면 비건 혹은 막 비건이 되기로 결심한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만한 책일 것 같다 : )


우리 식탁 위 채소는 항상 비슷한 모습이더라고요. 저마다의 개성과 풍미를 지닌 채소를 익숙한 방법으로만 먹고 있는 것이 왠지 안타까웠어요.





그래서 가만히 생각해보게 된 거예요.

채소를 위주로 하는 요리는 어떨까.



보틀프레스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요리하고,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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