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휘 오리지널 에너지 100 프레쉬 셀 - 25ml
LG생활건강
평점 :
단종


전 피부 타입이 심한 악건성입니다. 거기다 요즘 환절기까지 합세해 심각한 피부 건조화로 고생 많이 하고 있어요. 프레쉬 셀을 보는 순간 '아... 이건 나한테 딱이구나!' 하는 생각 절로 들었더랬죠. 그리고 프레쉬 셀은 이런 제 기대감에 높은 부응을 해주는 제품이었습니다.

[향] 무향이었습니다. 제대로 맡은 건지 모르겠는데, 저는 향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어요. 향이 없을 거라 생각치 못해서 다시금 맡아 보고 했거든요? 그런데 역시나 아무런 향이 맡아지지 않았습니다.

[제형] 투명한 녹색의 액상 타입 제형입니다. 사실 이런 류의 제품이 일반적으로 액상 타입이라 이건 예상을 했었는데, 색이 녹색일 줄은 몰랐어요. 색달랐달까... 프레쉬 셀 이 제품 자체와 아주 잘 맞아 떨어진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좀 더 덧붙이자면, 액상 타입 제형이면서 약간의 점성이 느껴지는, 그러니까 끈적임이 있는 액상 타입 제형입니다.

[발림성] 이 제품은 바를 때 손바닥에 내용물을 덜어 고루 묻힌 후 그대로 손바닥으로 얼굴 전체에 발라 줬거든요? 그래서 정확하게 발림성에 대해선 말하기가 힘들어요. 하지만 바르기가 손쉬운, 편한 제품이었습니다. 일일이 손가락으로 볼에 바르고, 이마에 바르고, 이렇게 하나하나 바르지 않아도 돼서 되게 편하더라구요. 상당히 마음에 드는 부분이예요.

[흡수력] 흡수력이 굉장히 뛰어납니다. 제품 바르잖아요? 순간순간 그대로 피부에 쏘옥 흡수가 돼요. 아주 재빠르게요. 감탄스럽기까지 했답니다.

[사용감] 우선 바를 때부터 느껴지는 게 피부에 손바닥이 쩍쩍 달라붙는 끈끈함입니다. 이게 보통 보습력이 우수한 제품에서 볼 수 있는 거거든요? 맞아요, 바르는 즉시 피부에 뭔가 진득한 느낌이 들면서 보습이 제대로 되고 있다는 생각이 그냥, 그냥 들어요. 신기한 건, 겉으로 보기에는 피부가 보송보송한데 반해 손으로 만졌을 때의 느낌은 완전 상반된다는 거예요. 앞서 말한 것처럼 손으로 만져 보면 피부에 달라붙다시피 하는 끈끈함이 느껴지면서 우수한 보습력을 확인할 수 있답니다.

[효과] 뭐니뭐니해도 프레쉬 셀의 최대의 장점은 높은 보습력 아니겠습니까? 실로 보습력이 뛰어난 제품이었습니다. 건조하고 메마른 제 피부를 보습감 가득한 피부로 가꿔 주는데, 아... 마음에 쏙 들더라구요. 더 좋은 건, 여느 고보습 화장품들과는 다른 형태의 보습 공급을 해준다는 것! 번들번들 유분기 가득하다거나 제품이 피부에 겉돌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그런 제품이 아닌, 바르자마자 피부에 쏘옥 흡수되는 산뜻한 마무리감을 가졌으면서 실제 피부에는 우수한 보습 공급을 하고 있는 제품이라는 거죠. 이게 저는 정말 마음에 들더라구요.

[트러블] 제가 피부가 민감하기까지 한데, 프레쉬 셀을 쓰고서 별다른 트러블이 있었다거나 하지 않았습니다. 제품 쓰면서 독하다는 생각도 든 적 없었구요.

[총평] 정말 괜찮은 제품이라는 생각이 자꾸만 드네요. 그만큼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깔끔한 무향에, 바르기 편하고, 사용감이나 마무리감도 마음에 드는, 거기다 눈이 번쩍 뜨이는 보습력까지 가지고 있는 오리지널 에너지 100 프레쉬 셀이 너무너무 마음에 들어요. 진심으로 좋은 제품이라 칭찬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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