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력 - 고수가 알려주는 협상의 기술 46
나이토 요시히토 지음, 고은진 옮김 / 시그마북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 교섭[交涉] : 어떤 일을 이루기 위하여 서로 의논하고 절충함

저는 원래 '교섭'이라는 단어 자체를 중요하게 생각해왔고, '교섭의 기술'을 갈고 닦으려 노력해왔습니다. 이 교섭이라는 것이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아주 중요할 뿐 아니라, 일을 함에 있어서도 상당히 중요한 거잖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그리도 기술적 교섭 능력을 가지기 위해 노력해온 것일 테구요. 저는 이 책을 보는 순간부터 마음을 온전히 빼앗겼더랬습니다. <교섭력>이라니, 제가 참 중요하게 생각하는 '교섭의 힘'이라잖아요.

이 책 총 5장으로 나뉘어져 각 장의 테마에 맞는 협상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거든요? 1장은 마음가짐에 대해 논하고 있는데, 음... 개인적으로는 물론 초심이 중요하긴 하지만 협상 기술을 배우는 데 있어서 그닥 비중을 많이 주고 싶은 부분은 아니고, 2장부터 거진 본격적인 본론으로 들어간다 생각하면 됩니다. 아, 이건 어디까지나 주관적인 제 생각이예요. 아무튼 2장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중요하다 할 수 있는데, 바로 상대방 마음을 읽는 기술이죠. 3장은 당면한 협상 자리에서의 기술에 대해 말하고 있고, 또 중요하다 생각되는 4장은 최종적으로 상대방의 마음을 휘어잡는 기술에 대해서입니다. 5장은 교섭력을 다지고 다져서 노하우가 자연스레 자신에게 배였을 때, 이렇게 표현하면 되려나? 그런 자신만의 교섭력을 가짐으로써 타인보다 더 뛰어난 협상가가 될 수 있다 뭐 이런 맥락이라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이 책을 읽기 전 사전 조사를 할 때부터 참 마음에 들었던 점이 1문1답 형식이라는 거였거든요? 역시 이런 스타일, 좋아요. 뭔가를 배우려고 읽는 책, 뭔가를 가르쳐주고 있는 책이 이런 형식으로 돼 있으면 다른 타입보다 훨씬 머리에 쏙쏙 잘 들어옵니다. 또한 이해하기도 쉽구요. 핵심도 잘 찝어내죠. 그래서 제가 1문1답 형식의 배움 도서를 좋아하는 것이고, <교섭력>이 그런 형식의 책이었는데 역시나 배우기에 훨 수월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어요.

아, 결론을 빼먹었군요. <교섭력>, 책 아주 마음에 듭니다. 버릴 내용 없고, 책 스타일도 너무 괜찮고, 몇 번 더 반복해서 읽으려구요. 완벽하게 내것으로 만들어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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