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사로잡는 101가지 요리비법>이라는 요.리.책 무지~~~ 마음에 들어요 ^0^

남편 사로잡는 101가지 요리비법 - 여자에겐 요리도 힘이다!
이보은 지음 / 파프리카(교문사) / 2008년 5월

제가 요리에 관심이 무척 많은데요, 그런 의미에서 <남편 사로잡는 101가지 요리비법>이란 책 보자마자 너무 반가웠습니다. 사실 제가... 흠... 요리를 그닥 잘하는 편이 아니예요. 하지만 요리에 관심이 없는 게 아니라서 잘하려 노력을 많이 하는 쪽이라 할 수 있죠. 원래 자신이 잘 못하는 부분이 있으면 그것에 더욱 관심이 많이 기울여지고 노력을 더 요하게 되잖아요. 저에게는 요리가 바로 그렇답니다. 이래저래 요리에 관해 끊임없는 관심을 가지고 배우려 하고, 여건만 된다면 요리학원이라도 다니면서 요리를 제대로 배우고 싶은 마음이건만 이건 제가 직장을 다니고 있는지라 솔직히 무리더이다. 아무튼 이 <남편 사로잡는 101가지 요리비법>이란 책에 어떤 요리비법들이 들어 있고, 이 책으로 말미암아 제 요리실력이 얼마만큼 향상될 수 있을지 기대 너무너무 됐다는 말씀!

이 책에 들어 있는 요리비법들은 실로 실용적인, 활용을 100% 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더군요. 이거 참 괜찮더라구요. 왜 보면 보통 요리책 마치 커다란 선물상자에 근사한 포장을 휘두른 듯 보이면서 실제 안을 들여다 보면 자그마한 알맹이 하나 있는 경우가 많잖습니까. 말인 즉슨, 때깔 고운 보기 좋은 요리이지만 이거 어따 써먹으라는 요리인고 싶은 것 말이예요. 한 마디로 실용성이 배제된 요리들이 많단 말이죠. 이 책은 안 그렇다는 겁니다. 그야말로 실용성 만점!

말마따나 조리과정도 참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상세하게, 한 단계 한 단계의 사진과 함께 상당히 세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있어요. 그래서 초보 요리자도, 처음 하는 요리라도 막막하고 난감한 기분이 크게 들지 않을 것이란 판단이예요.

몇몇 요리는 실행에 옮겨봤고, 제 요리실력이 어디 가겠냐만은 ‘정녕 이 요리를 내가?!!’ 하는 감탄까지 했습니다. 실행에 옮긴 요리는 일상에서 자주 내도 괜찮겠다 싶은 것들이구요, 요것들은 반복을 통해서 손에 익히고 실력도 뛰게끔 하려는 생각이랍니다. 물론 다른 요리들도 틈나면 하나씩 만들어 볼 계획이구요.

아! 제가 이 얘기 했던가요? 괜찮은 요리, 너무 많습니다! <남편 사로잡는 101가지 요리비법>이라는 요.리.책 무지~~~ 마음에 들어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