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템 아쿠아수르스 24 하이드레이션 리플레니싱 리치 크림(건성용) - 50ml
비오템
평점 :
단종


저는 피부 타입이 악건성에 약민감성입니다.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서 꼼꼼한 보습 공급이 필수이기도 하고, 실로 보습에 중점을 두는 편이예요. 피부가 이러하니 수분크림이니 영양크림이니 각 브랜드 제품으로 써본 수도 상당한데요, 그 중 제 피부에 잘 맞으면서 마음에 쏙 드는 제품 수는 몇몇밖에 안된답니다. 요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논스톱 수분크림 건성용 제품이 그 중 하나이구요. 아니, 정확하게 말해서 수분크림으로써는 비오템의 아쿠아수르스 논스톱 수분크림 건성용만큼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다고 해야겠는데... 한 마디로, 내가 경험한 수분크림들 중에서 단연 으뜸!

[용기] 저는 언제나 비오템 제품을 접할 때 용기를 보면 ‘비오템스럽다’라는 생각이 먼저 떠올라요. 아쿠아수르스 논스톱 수분크림 건성용 역시 처음 봤을 때 그 생각부터 떠올랐다죠? 일단 이미지 자체가 비오템스럽구요, 중복합성용 같은 경우는 용기부터 촉촉하다는 느낌이 물씬 드는데 건성용은 그렇지는 않습니다. 약간은... 따뜻한 느낌? 그런 게 들죠. 아마도 투명한 용기에 비치는 제형 색상 때문이지 싶어요.

[향] 저는 이 제품에서 맡을 수 있는 달콤한 과일향을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해요. 그러니 당연히 향이 마음에 들 수밖에 없겠죠? 향의 정도는 강하지 않구요, 은은하게 달콤한 과일향이 풍깁니다. 덧붙여, 이 제품 향이 참 좋기 때문에 웬만해선 향에 거부감을 느끼는 사람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예요.

[제형] 흔히 수분크림에서 볼 수 있는 그런 제형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왜 투명한 막 같은 게 씌워져 있는 듯한 젤 느낌의 제형 있잖습니까. 아쿠아수르스 논스톱 수분크림 건성용은 그러면서 크림 느낌이죠. 색상은 살구빛 내지 연한 핑크빛이구요.

[발림성] 제형을 볼 때부터 발림성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정말로 발림성 좋은 제품으로, 그냥 스르르 발라져요. 굉장히 부드럽게 잘 펴 발린답니다.

[퍼짐성] 아주 좋습니다, 퍼짐성. 적당량을 덜어 바르면 원하는 부위에 다 바르고도 남을 정도로, 소량으로도 넓은 부위를 바를 수 있어요.

[흡수력] 보통 수분크림 하면 앞서 한 번 언급했던 젤 느낌의 제형을 가진 수분크림이 떠오르잖습니까? 그리고 아마도 그건 말 그대로 젤 타입 수분크림으로 바르는 즉시 피부에 쏘옥 스며드는 그런 제품일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흡수력을 가진 수분크림은 대부분 건성 피부에 약간의 부족함을 느끼게 하기 마련이구요. 이건 이때까지의 제 경험상 하는 말이라 저 나름대로는 근거 있는 결론이예요. 아무튼 아쿠아수르스 논스톱 수분크림 건성용은 말마따나 '건성용'입니다. 그래서 중복합성용 혹은 지성용 수분크림에 비해서 흡수력이 그만큼 빠르지는 않다는 거죠. 바르는 족족 피부에 쏙쏙 스며들지는 않는다 이 말입니다. 왜냐, 건성용 수분크림이기에 중복합성용 혹은 지성용 수분크림과는 달리 영양감, 그러니까 약간의 유분기가 있거든요.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중복합성용 혹은 지성용 수분크림과 비교했을 때의 흡수력을 말하는 것이고, 아쿠아수르스 논스톱 수분크림 건성용의 흡수력만을 놓고 보자면 이 제품 흡수력 매우 좋아요. 바르고 나면 빠른 속도로 잘 스며들어 피부 속으로 흡수됩니다. 아, 일반적인 크림보다 흡수력이 월등히 빠르구요.

[사용감] 피부에 닿는 순간 시원한 느낌이 물씬 듭니다. 바를 때도 시원하면서 가벼운 느낌으로 발리구요. 그러면서 바르는 내내 촉촉한 느낌 일색이죠. 음... 아! 물을 펴 바르고 있는 느낌! 그렇습니다, 마치 물을 바르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요. 바르고 나서 끈적임이 남지도 않고, 사용감 정말 예술이예요.

[효과]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논스톱 수분크림 건성용, 보습 효과 진짜 최곱니다. 바를 때부터 촉촉함이 한가득 느껴지는 것이, 정말로 하루 종일 피부를 촉촉하게 지켜줘요. 어찌나 수분 공급이 잘되는 제품인지, 진정 수분크림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제품이예요. 제가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서 스킨부터 시작해서 크림까지 듬뿍듬뿍 발라도 시간이 지나면 피부에 메마름이 생기며 당기거든요? 이건 그렇지 않도록 해주더란 말이죠.

수분 공급이 탁월해서 그런가? 피부를 매끈하게 가꿔주는 효과도 있더군요. 바르고 나서부터 매끌매끌한 피부 감촉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특히 밤에 바르고 다음날 아침 일어난 후의 피부 감촉을 확인하면 그렇게 매끄러울 수 없습니다. 피부가 촉촉하면서도 보들보들, 아주 부드러워요.

[트러블] 약간 민감한 피부로, 화장품 트러블이 잦은 편인 제 피부와 궁합이 잘 맞는 제품입니다. 트러블 반응 하나 없었어요.

[총평] 앞서 말한 대로 수분크림으로써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논스톱 수분크림 건성용만큼 마음에 드는 제품은 없었습니다. 제가 경험한 수분크림들 중에서 단연 최고의 제품이예요. 이리도 마음에 드니 첫 인연을 맺은 후부터 이렇게 지속적인 만남을 계속하고 있는 것일 테구요. 비오템 아쿠아수르스 논스톱 수분크림 건성용은 감히 저같은 악건성 피부나 건성 피부에 이만한 수분크림 있겠냐고 말할 수 있을만큼! 건조한 피부에 추천하고 싶고! 추천할 수 있는! 건성용 수분크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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