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 - 시골의사 박경철이 만난 아름다운 사람들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07년 1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제목에서부터 따뜻함이 물씬 느껴졌어요. 이야기 자체가 따뜻하다 이런 말이 아니라요, 책에서 느껴지는 전반적인 분위기 같은 것이 따뜻하게 느껴졌달까... 사실 내용을 살짝 엿봤을 땐 가슴이 시렸습니다. 잠이라도 편히 자게 해달라며 진통제를 구하러 온 말기 암 환자 분 이야기나 태어나기도 전 아버지를 잃어 남자 어른은 모두 아빠라 부르는 아이의 이야기 등등...

그리고 <착한 인생, 당신에게 배웁니다>는 처음 받은 인상 그대로 따뜻함이 가득한 책이었고, 가슴 시림도 함께 하는 책이었습니다. 전체적인 테두리, 책의 전체적인 분위기 같은 것은 따뜻함 그 자체였어요. 그러면서 가다가 한 번씩 가슴을 아프게 하는 이야기가 등장하고, 그러면서 또 미소를 자아내게 만드는 이야기가 등장하고...


웃음, 감동, 아픔, 이런 감정들이 한껏 버무려진 기분입니다. 한바탕 감정의 소모전을 치룬 것 같아요. 그만큼 느낀 점, 생각한 점, 배운 점, 이런 것들이 많은 책이기도 하구요. 특히 삶을 바라보는 자세, 삶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느끼고 생각한 바가 크네요. 소중한 걸 배운 듯한... 착한 인생, 당신에게 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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