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나파크 다이어리 2008
국내
평점 :
절판


루나파크는 원래부터 워낙에 좋아해 왔습니다. 이런 루나파크가 다이어리만을 위한 카툰으로 가득 찼다 하니 너무나도 매력적으로 느껴졌어요. 제품 상세 페이지에서 꼼꼼하게 살펴 보는데, 세상에... 너무 예쁘더라구요. 아주 한눈에 쏘옥 반해버렸죠. 루나파크 다이어리에 내 삶을 기록할 수 있다면 하루하루가 즐거울 것 같았달까... 그리고... 직접 다이어리를 받아보니 이런 제 기대감에 그대로 부응해주는 것 아니겠어요? 상상했던 것 그대로 아주 깜찍하고 예쁜, 마음에 쏙 드는 다이어리였답니다.



다이어리를 처음 받았을 때 포장 커버에 다이어리가 쌓여 왔습니다. 루나파크 다이어리 스티커 두 장과 함께요. 우선 포장 커버 안에 있는 루나파크 다이어리의 앞 표지부터 제 마음을 아주 설레게 했어요. 굉장히 깜찍하지 않습니까? 함께 온 스티커 두 장도 어찌나 귀여운지, 이 스티커들을 어떨 때 쓸까 하는 행복한 고민에 빠져들었더랬죠. 

 

포장 커버를 뜯어 다이어리를 꺼내니 다이어리와 함께 다이어리 보호용 커버와 빨간색 수납용 봉투, 또 다시 루나파크 다이어리 스티커 두 장이 나오더군요.

 

오호... 스티커 두 장이 또 들어 있을 줄이야... 함께 온 스티커 두 장은 서비스인 건가요? 아무렴 어때요, 다다익선!

 

이제 본격적인 루나파크 다이어리의 세계로 GO~! GO~!

 

순서대로 나아가겠습니다. 먼저, 2008년도 캘린더와 2009년도 캘린더가 한 페이지에 담겨 있었습니다.

 

다음 장은 Yearly Plan! 2008년 한 해의 계획을 기록해서 한 눈에 파악하기 쉽도록 해주는 공간이 있었어요. 예상컨대, 아주 유용하게 쓰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장은 Goal in 2008이란 공간으로, 이 페이지에서 '내가 꼭 이루고 싶은 목표는? 꼭 달성해야 될 것은?'이라는 상념에 잠깐 빠졌었답니다. 오른쪽을 보면 유쾌한, 귀여운 카툰들로 가득하죠? 거친 여자가 되겠다는 부분에서 많이 웃었습니다.

 

다음 장은 Holidays라는 공간이었는데요, 이 페이지 참 마음에 들었어요. 연휴들만을 한 곳에 싹 정리해놓은 게 너무 괜찮더라구요. 보니까 특허 출원 중인 것 같던데, 개인적으로 상당히 괜찮은 아이디어 같습니다.

 

다음 장에서는 아직 남아 있는 2007년도 12월의 Monthly Plan 공간을 만날 수 있었어요. 음... 이제 얼마 남지 않은 2007년이 생각나서 약간 우울했다는... 하지만 예쁜 건 예쁜 것! 너무 예쁘지 않습니까? 아기자기하면서 깜찍한 체의 칸칸의 숫자, 귀여운 그림 모두 마음에 쏙 들었답니다.

 

다음 장은 2008년 1월의 Monthly Plan 공간으로, 여기서부터가 본격적으로 2008년 한 해를 꼼꼼히 기록할 시작이라 할 수 있죠. 보면요, 귀엽게도 1월 1일 칸에 빨간 글씨로 '새해 첫날'이라고 적혀 있답니다.

 

다음 장에서 Monthly Plan에 이어 2008년 1월의 하루하루를 자세하게 체크해두거나 무언가를 기록할 수 있는 Weekly Plan 공간을 볼 수 있었습니다. 1월의 마지막 날까지 한 장 한 장 넘기는데, 그 한 장 한 장 계속해서 나오는 카툰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했어요.

 

이후부터 2월, 3월... 12월까지 Monthly Plan과 Weekly Plan이 같은 형식으로 반복되어 이어지구요, 12월을 끝으로 해서 다음 장을 넘기면 2009년도 1월의 Monthly Plan 공간이 나옵니다.

 

다음 장을 넘기면 헤어짐의 메세지를 담고 있는 카툰 등장! 실질적인 2008년도 다이어리 공간이 끝난 거라고 보면 되겠죠?

 

다음 장부터 열 장 정도 자유롭게 메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이어지는데요, 각각의 장에 다양한 모습의 루나가 하나씩 등장한답니다.


다음부터 Movie라는 제목으로 세 장, Exhibition이라는 제목으로 한 장, Tickets라는 제목으로 두 장, 총 여섯 장의 티켓 저널 공간이 이어집니다. 저같은 경우에는 각각의 제목에 알맞게 용도를 다르게 해서 사용할 계획이예요. 

Movie에서는 그야말로 관람한 영화 제목을 적고, 관람한 날짜도 적고, 티켓도 붙이고, 관람 후기도 기록하고!

Exhibition은... 솔직하게 제가 전시회를 가는 날이 있을까마는, 그래도 혹시 모르니 전시회를 위한 공간으로!

Tickets은 혹시 어딘가로 여행을 갔을 때를 위해!

 

다음에는 Check list 공간이 세 장 정도 있던데요, 이 곳은 말 그대로 체크 할 것 하고 하면서 쓰면 될 것 같아요.

 

다음 장은 제가 사는 곳까지 포함된 지하철 노선도가, 그 다음 장에는 서울 지하철 노선도가 있었습니다.

 

이제 정말 마지막 장이죠? 다이어리의 주인인 '나'를 표시해두는 공간과 함께 루나파크 다이어리 2008은 끝을 장식합니다.



이렇게 다이어리를 세세하게 살펴보고 나니 정말로 '합리적 가격'이라는 데에 공감이 많이 갔어요. 다른 건 차치하고라도 한 장 한 장 빠지지 않는 다이어리만을 위한 카툰과 그림만 생각해도 쉽게 동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닌지... 아무튼 다이어리 너무 마음에 들구요, 친구들이나 지인들한테 살포시 추천 들어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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