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블랙 헤드팩 - 50g
한국 바이오 메디칼
평점 :
단종


《향》

향이 굉장히 익숙하던데요, 클레이 팩이라던지 하는 모공 관리 혹은 블랙헤드 관리 팩에서 흔히 맡을 수 있는 그런 향이었습니다.

《제형》

회색에 상당히 딱딱하다 싶은 고형의 크림 타입 제형이었어요. 제형이 이래서인지 내용물을 짤 때 약간 버거운 감이 있었습니다. 잘 안 짜지더라구요. 힘을 좀 줘야 한달까... 그게 사실 불편하기도 했구요.

《발림성》

제형 때문에 바를 때 뻑뻑거리지 않을까 싶었는데, 아니었습니다. 처음 피부에 닿았을 때는 애초 예상했던 것과 같았는데, 한두 번 문지르며 펴 바르니까 스르르 퍼지면서 굉장히 부드럽게 잘 발리더라구요.

《사용감》

이런 류의 팩에서 볼 수 있는 전형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죠? 팩을 바르면 순식간에 건조화가 되면서 점점 당기기 시작해요. 완전하게 건조가 될 때까지 기다리면 무척 많이 당깁니다. 솔직히 제가 피부가 심하게 건조해서 약간 버거운 감이 없잖아 있었어요. 아, 그리고 저같은 경우는 한... 5분 정도? 이 정도만 지나도 완전 건조가 되기 때문에 10~15분까지 기다리지 않고 다 말랐다 싶음 씻어내고 하면서 썼습니다. 10~15분 정도까지 기다리면 되려 피부에 무리가 갈 것 같더라구요.

《효과》

이주 넘짓 쓴 결과 저는... 솔직하게 말해서 그렇게 큰 효과를 보지 못했습니다. 처음 사용할 때부터 마음에 와닿을 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해 다소 실망한 감이 없잖아 있었지만, 그래도 몇 번 더 쓰면 효과가 보이겠지 하는 마음이 있었거든요. 그런데 횟수를 거듭해도 만족스러울 만큼의 효과가 나오지 않아서... 자꾸만 실망감이 쌓여 갔어요. 흠... 효과 좋다는 분들이 많은 제품인데 왜 저는 이다지도 효과가 없는 건지 모르겠네요. 팩을 한 전, 후 별다른 변화가 없어요. 제가 볼 부분도 넓게 펴 바르면서 팩을 하는데, 볼 부분 모공 청정 효과도 썩 눈에 띄게 나오지 않고... 씁쓸합니다.

《트러블》

독한 제품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별다른 트러블 징후 같은 것도 없었구요.

《총평》

블랙헤드 때문에 참 골치인데, 그래서 더욱 실망감이 큰 제품이었습니다. 많이 아쉽고... 저 사실 기대 많이 했었거든요. 평이 좋은 제품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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