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원래부터 판타지 소설을 즐겨 읽습니다. 판타지 소설만의 매력에 빠진 게... 아마도 중학교 시절로 기억해요. <퇴마사>가 시작이었죠. 퇴마사 이후부터 판타지 소설 정말 많이 읽었습니다. 재밌잖아요, 가상의 공간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모험의 이야기가. 해리포터 역시 제가 참 좋아하는 소설인데, 이 <이둔의 기억>이 '스페인판 해리포터'라 해서 어떤 내용인지 많이 궁금했어요. 그것도 그렇고 이둔의 기억이 되게 유명하면서 인기 역시 상당하더라구요. 그러니 재미는 보장된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되더군요. 남은 건 이 책을 읽은 후에 나에게는 얼마나 재밌는 판타지 소설인가 알아보는 것만 남았었죠. 온라인 게임을 실로 즐기는 편인데다 판타지 소설을 즐겨 읽는 사람으로서 도저히 이 책에 흥미를 안 가질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런 제 기대에 부응하는 책이었어요. 내용 진짜 재밌더라구요. 책 두께가 처음 봤을 때 멈칫할 정도로 1권, 2권 모두 상당히 두꺼운 편이거든요. 하지만 그 두꺼운 책이 아쉽게 느껴질 정도로 술술 읽혀져 나가더군요. 1권을 덮자마자 2권을 바로 들었습니다. 제 기준으로 봤을 때 엄청 빠른 속도로 읽은 편이예요, 이 책. 그만큼 내용이 재밌었어요. 아... 어서 이 책 3권 나왔으면 합니다. 내년까지 어떻게 기다릴지 걱정이예요. 뒷 내용 너무 읽고 싶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