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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셋의 사랑 마흔아홉의 성공 1
조안리 지음 / 문예당 / 1994년 8월
평점 :
품절
글을 읽으면 조안리의 통찰력, 배짱, 도전정신 뚜렷한 주관 일을 해결하는 분석력 등을 높이샀다. 하지만 자선전에서 자주 드러나는 거지만 자기자만과 잘난척에 대해 거부 반응이 없었던건 아니다. 그리면서도 내가 살아가는 세계가 얼마나 큰지를 피부로 느끼게 해 주었다, 또한 종착역도 없음을...
조안리는 인생을 산에 비유했다 산을 단지 나이로 본다면 그녀의 의견에 동의 하지만 인간이 성취하고자 하는 목표는 죽을때까지 끊이 있을수 없기에 가장 높은것이 결국있는 산에 비유한다는게 한계가 있지 않을까.
김혜정은 켄을 극찬한다 진정 그는 멋진 사람이다 하지만 그의 직업정신인지 아니면 그 본연의 따뜻함인지는 모르겠지만 거긴엔 절제가 뭍어난다. 켄은 결혼 기념일 마다 나와 결혼해 주겠냐고 묻는다. 이런 그의 모습이 신성하고 인상에 남는다 하지만 조안과의 나이차이에서 오는 자신이 먼저 가야만 하는것에 집착하는 모습에서는 지극히 인간적인 모습을 발견했다, 그러면서도 그가 아내를 지지하고 식지않는 사랑표현을 하고 아내에게 진정 필요한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다 이런 그의 모습에서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에 대해 날 한동안 멍하게 만들었다
비지니스 편에서는 그녀의 깨끗한 로비가 정치에도 적용이 된다면 얼마나 괜찮을까 생각해 봤다 우리나라 정치에 필요한건 얼마나 정치를 매끈하게 잘 이끌어가는데 있지않다 집을 장식하기 전에 선행 되어야 하는건 청결함이다 그녀의 강한 주관으로 사업만이 아니라 정치판도 깨끗이 해 줬으면 하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