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머리 여가수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3
외젠 이오네스코 지음, 오세곤 옮김 / 민음사 / 200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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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뉴튼, 칸트가 연상되는 인간의 이성이 짱이라는 생각.

이건 1,2차 세계대전으로 붕괴되었다. 


1.

이성=조리. 

세상은 근데 조리있지 않고 조리있게 설명되지 않는 현상과 일들과 사람들로 가득하다. 


2. 

부조리극이란 이러한 부조리한 부분들을 가감없이 보여주는 것이다. 

이성=조리를 찬양하며 당연히 그러리라 믿는 사람들에게 

부조리한 세상을 가감없이 들이미는 것. 


3. 

어찌보면 부조리극의 시초는 "벌거벗은 임금님" 일 수 있겠다. 

임금님이 벗었다는 진실을 들이미는 행위.


책에서 가장 값지게 읽은 부분은 어찌보면 해설.

부조리극의 의미와 의의를 잘 이해하게 되었다. 

기회가 닿으면 작가의 진짜 대표작들을 읽고 싶지만 인연이 닿을지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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