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리더십 - 자본주의 4.0 시대의 새로운 리더십
닐스 플레깅 지음, 박규호 옮김, 유필화 감수 / 흐름출판 / 2011년 11월
평점 :
절판




책의 내용 자체에는 공감하지만 이를 어떻게 실전에서 적용하는 가는 전혀 다른 이야기이리라.


1.모두 벌거벗은 나라에 옷을 입는게 좋다고 외치기 힘들고

2.모두들 '잘못된' 방식으로 살아가는 레밍의 떼 속에서 나만 방향을 트는것도 용기가 필요하고

3.실제로 나 혼자서 바꾸려 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물론 이런 책들을 읽고 생각해보는 사람들이 많아지다가 임계점이 넘으면 순식간에 모든게 바뀔지도 모르겠다. 


아쉬운 점은 책에서 언급한 내용들이 큰그림만 보여주지 실전에서 과연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빠져있다는 것이다. 불끈 생각이 드는건 이런 혁신적인 - 아니 혁신적이라기 보다는 백여년이 넘게 살아남은 현대의 일반적인 경영방식에 동의하지 않는 회사들을 디테일하게 추적해서 책으로 만들어보고 싶다.


실제로 인사부서가 없는 경우 인사 시스템은 어떻게 돌아가고 일반(?) 회사들과는 어떻게 다른지. 

이러한 생소한 방식을 회사에 접목시킬때에 시행착오는 없었는지. 

내부에서 프로젝트들이 생겨나고 소멸해가는 케이스들을 밀착하여 챙겨보고 구성원들의 생각들을 하나하나 들어보고 하나의 책으로 만든다면 많은 알파회사들이 베타회사로 전향하기 쉽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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