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종
옥타비아 버틀러 지음, 이수영 옮김 / 오멜라스(웅진) / 2011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1. 등장인물

300년 산 여자

-20살의 몸 계속 유지 가능.

-몸을 자유자재로 변형가능, 생물의 살을 먹으면 완벽하게 재현가능(ex. 새, 돌고래, 들개, 표범)

-질병이나 독극물의 작용을 몸으로 느끼고 몸으로 대응 가능. 심지어 체내 백신제조 가능

 

3700년 산 남자

-죽을 것 같으면 가까운 다른 사람의 몸을 강탈가능

-유사한 능력자을 찾아낼 수 있음.

-남의 생각 알아내기, 생각 조종하기, 물체 움직이기, 신체 재생하기 등등의 능력자들을 모아서 교배시키는게 취미

 

2.짧은 독후감

4~5권인가 시리이즈라고 하는데 4권째쯤이 이 책 야생종으로 일종의 프리퀼이라고 합니다.

아직 다른 시리이즈는 나오지 않았는데 나오면 보고 싶습니다.

책의 깊은 주제의식까지는 캐치할 깜냥은 못된듯 하고 암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3.문학에서 섹스란?

 

존재의 세 가지 거짓말 :

하녀는 쌍동이 형제를 데려다 허기진 성욕을 달랩니다.

근친상간을 한 이쁜 여자의 이야기와 도서관 여자의 이야기도 교묘하게 독자인 제 성욕을 간지르는 듯 합니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

토마스는 매우 쉽게 여자들과 자고 사비나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실의 시대 :

이 소설은 조금 가물하긴 한데 그냥 하루키로 뭉뚱그리면 하루키의 주인공들은 모두

편의점에서 과자사듯 섹스를 합니다.

 

야생종 :

영원히 20살인 아름다운 여자와 영원 불멸의 남자.

남자의(라고 일반화 시켜도 될까요?) 환타지 완성이라고 봐도 될까요?

 

물론 돈쥬앙이나 여인추억과 같은 노골적 빨간책은 아니지만

이런 작품속의 섹스는 작품에서 없어서는 중요한 부분으로 봐야할까요?

아니면 독자들을 작품으로 잡아당기고 빠져들게 하는 작가의 세련된 기교로 봐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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